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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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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5.30.월
작성자 김은수 등록일 16.06.02 조회수 20

2016년 5월 30일 월요일 일기

 

늦었지만 저날 졸업사진을 찍었기 때문에 일기를 쓸것이다.

그 전 주 금요일 부터 사복을 뭐입고 찍을까 친구들끼리 엄청 고민했다.

몸빼입는다는 애들도 있었고, 수면바지를 입는다는 애도 있었고, 정상적인 옷을 입는다는 애도 있었다.

처음엔 나도 수면바지를 입을까 했지만 더울 것 같아서 그냥 평범한 옷을 가져가 보았다.

오전 1교시 부터 찍는다고 하길래 신이 났었다.

맨 처음에는 하복을 입고 동아리 별로 사진을 찍었고 회장,부회장을 포함해서 임원들끼리도 찍었다.

그러고 나서 기대되는 그룹사진을 찍었는데 하필이면 번호대로 잘라서 찍었다.

앞번호는 1번부터 7번까지 찍었는데 나 혼자 여자라서 하고싶은건 하지 못했다.

여자애들이 좀 많은 곳은 부러웠다.ㅜ

증명사진, 사복입고 개인사진 같은 것도 번호 대로 잘라서 한명씩 찍는 것이였는데, 앞번호부터 해서 여자 중에서 내가 첫번째였다.

그래도 증명사진만 잘나오면 된다는 생각에 신경 안쓰고 찍었다.  좀 잘나왔으면 좋겠다.

그리고 나서 단체사진을 찍었는데 찍고나서 화장실에 가서 거울을 보니까 머리위에 벌레가 있었다.

처음엔 "이게뭐야.."했지만 벌레랑 같이 찍었다는 생각이 들어서 나쁘진 않았다.

사진찍어 주시는 분께서 너무 빨리빨리 찍으셔서 포즈 생각할 시간이 없었던 것 같았다. 그렇다고 따로 하고 싶었던 포즈는 없었다.ㅋㅋㅋ

그냥 잘 나왔으면 좋겠고 어서 빨리 졸업 앨범을 보고싶다. 하지만 12월 중순에 나온다니 아직 한참 멀은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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