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서오세요 수학가게입니다’ 를 읽고서..

수학도서를 읽고 감상문을 써야하는 과제를 하기 위해 도서실에서 책을 대여 하려고 둘러 보았다 하지만 적당한 책을 찾지 못해서 책을 사기로 하였다

수학에 관한 책이 이렇게 많았나 라는 생각이 들정도로 많은 책이 있었다

그중 눈에 띠는 책 하나를 골랐다 까까머리의 남자아이가 동글동글 귀여운 안경을 연필로 올리는 모습이 공부벌레처럼 보이는 표지에 어서오세요 수학가게 입니다 라는 제목의 책 이였다

야채가게 생선가게는 많이 들어 봤는데 수학가게 라니.. 도대체 이 가게에서는 무얼 파는걸까? 궁금하게 하는 책 이였다 단숨에 읽어 버릴거라 결심하고 읽어 나가기 시작했다

수많은 숫자와 요상한 기호들을 보면 어질어질해 하는 모습의 하루카는 나처럼 수학을 싫어 한다 그러던 어느날 진노우치 소라가 전학을 왔다

자기소개를 하며 수학으로 세계를 구하는 것이 꿈이라고 한다

수학으로 세계를 구하겠다고.. 무슨 초등학생도 아니고 어떻게 그런 걸 꿈으로 가지고 있나 웃음이 났다 진노우치 소라는 자신의 책상에 수학 가게라는 깃발을 세운다.

수학의 힘으로 모두의 고민을 해결하는 고민 상담소. 하루카는 고민을 어떻게 수학으로 해결하는지 의아해 하지만 진노우치 소라와 이야기를 하면서 자기가 가지고 있는 고민을 다 말하게 된다 전혀 풀릴 것 같지 않던 고민을 진노우치 소라는 수학으로 풀어 낸다

그런 모습을 본 하루카는 수학 가게의 점원이 되기로 한다.

아.. 귀여운 녀석들 점점 흥미로운 수학세계로 마술처럼 내가 끌려 가는 것 같았다

하루카는 수학가게를 좀더 알려서 많은 문제들을 수학적으로 해결시켜 주었다

글러브를 사기 위해 어떻게 용돈을 나눠 써야하는지, 항상 싸움이 나는 운동장을 정확히 반으로 나누는 방법은 무엇인지, 야구부 학생들이 연습에 잘 참여할 수 있도록 하는 방법이 있을지, 게다가 연애를 고민하고 있는 한 학생의 고민까지 학생들의 다양한 고민을 수학으로 해결해 나간다.

책을 읽다보니까 정말 수학으로 세계를 구할 수 있겠다 라는 생각이 들었다

수학적인 공식을 증명하거나 설명하는 일반 수학 관련 책과는 다르게 일상의 여러 가지 상황을 수학을 적용하여 풀어 이야기 해주는 내용이라 재미있게 읽었다 하지만 근의 공식, 가중 평균 공식등 아직 듣도 보도 못한 어휘들이 나와 있어서 이해하기 어려운 점도 있었다

겨울방학이 되면 다시 한번 읽어 봐야 겠다 다른 친구들한테도 읽어보라고 권해주고 싶을 만큼 재미있는 책이다

특이한  문제들을 수학으로 풀이하는데 나는 그 문제들중 연애고민을 수학으로 해결해주는 부분이 제일 신기하고 재미있었던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