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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유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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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감상문-행복한 청소부
작성자 신유현 등록일 16.11.09 조회수 32
이 책의 내용은 독일의 한 거리표지판을 닦는 청소부가 자신의 직업을 사랑해 열심히 일을하다, 자신이 청소하는 곳의 표지판 이름도 모르고 있었다는 것을 깨닳고 충격을 먹는다. 그래서 그 청소부 아저씨는 집에 돌아와 바로 그 표지판에 써져있던 음악가들의 이름을 쓰고 한명한명 공부하기 시작했다. 음악가들의 연주공연도 가보고, 노래도 외워보고, 관련 신문기사도 읽어보고, 책도 읽고, 시도 외우고 하면서 음악가들에 대한 궁금증이 어느정도 풀리게 되자, 다음에는 도서관에 찾아가 작가들 글을 계속 읽었고, 그 도서관의 단골이 될 정도로 열심히 했다. 그리고는 음악가와 작다들에 대한 평론집도 쓰고, 그 다음부터는 다시 표지판을 닦으면서 노래를 흥얼거리기도 하고, 시를 읊기도 했다. 그리고 그것에 대해 강연도 했다고 한다. 이렇게 되면서 유명인사가 되고, 여러군데의 대학에서 강연요청도 해왔으나 결국엔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청소하는 일을 하고싶다고 하면서 그것을 거부한다. 는 내용인데, 나같았으면 어땠을까 생각해 봤는데, 나였다면 애초에 그 표지판에 관심도 없었을 것 같고, 만약 관심을 가지게 된다 하더라도 결국 조금 찾아보다 포기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그리도 그렇게 열심히 찾아봐 자세히 알게되어 대학교 강의도 요청받았다면 나였다면 당연히 승락했을 것이다. 청소부로 일하는 것보다 훨씬 돈도 잘 벌테고, 만약 청소부로 일하는게 더 좋고 편했다 하더라도 청소는 취미삼아 하려고 했지 않았을까 싶다. 그런데도 이 청소부 아저씨는 자신이 하고싶은, 맡은일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그 좋은 기회들을 거부했고, 결국 자신의 일로 다시 돌아가게 된다. 어떻게 보면 엄청 바보같으면서도 어떻게 보면 되게 존경스럽기도 하다. 애초에 청소부라는 직업에 자부심을 가지고 열심히 일한다는 것에 많이 감명받았고, 어떻게 하면 그렇게 자신의 일을 좋아할 수 있나 의심되기까지 했다. 아무튼 이 책을 읽으면서 나도 좀더 귀찮아할것이 아니라 내가원하는 진로에 대해 더 관심을 가지고, 자세히 알라보며, 이 청소부 아저씨처럼 그 분야에 대해 전문가 못지않을만큼 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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