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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유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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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필
작성자 신유현 등록일 16.08.01 조회수 16

우리학교 1, 2학년들은 저번주부터 계속 앙성초등학교에서 '꿈사다리 학교' 를 하고있다.

'꿈사다리 학교' 는 말 그대로 학생들의 꿈을 찾아주는 그런것이 주제인것 같다. 이것저것 활동도 하고, 여러가지 만들기라든지, 발표같은것도 많이하고,

처음에 나는 여러가지로 불만이 많았다. 안그래도 엄청나게 짧은 방학중에 2주일이나 그러니까 거희 반을 이 활동을 하면서 지내야 한다니, 재미있을지 없을지는 둘째치고 완전히 끔찍하다고 생각했었다.

그렇게 생각을 하고 첫날 가보니 의외로 생각보다 재미있었다. 여전히  짧은 방학중에 2주일이나  활동해야된다는 것에대한 짜증이 있긴 했었지만 활동을 하고나서 거희 없어진거나 마찬가지였다. 맨토선생님들도 재미있으시고, 활동도 재미없고 딱딱할것같았는데 의외로 전혀 그렇지 않고, 재미있었다. 교장선생님은 마음에 안드시는게 있으신건지, 뭔가 하시고싶은 말이 있으신건지,  뒤에서 계속 처다보시길레 약간 부담되긴 했지만 아무튼.

오늘은 저번주 금요일에 했던것에 이어 허수아비를 다 만들고 그거를 직접가서 드렸다. 뻘쭘해서 할려했던 말은 제대로 못했지만 그래도 다 하고 나니 나름 뿌듯하고 좋았다. 아... 사실은 그렇게 일찍다녀와서 오후 시간은 많이 놀 수있었다는것이 좋았지만 아무튼. 이제 내일부터는 발표회인지뭔지를 위해서 준비를 시작한다고 한다. 우리조는 뭐를 하게될지는 모르겠지만 노래를 부르든 춤을추든 사실은 둘 다 하기 싫다.  정말이지 그냥 가만히 앉아서 구경만 하고싶은데 그건 분명 안된다고 하실테니... 그러고보니 새나는 이번주 금요일에 에버랜드에 친척들과 놀러가야되서 목요일에 발표회 를 못하고 가게될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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