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1월 21일 나, 지영, 설아, 나영, 댄선이 오빠 이렇게 다섯명이서 서울을 갔다. 지영이와 설아의 오디션을 응원해 주러 간것이지만 생각해보니 본 목적은 선생님들이랑 놀러 갔던 것 같다. 앙성에서 6시 40분 첫차를 타고 갔는데 눈도 많이오고 너무 추웠지만 놀 생각에 정말 많이 들떠 있었다. 8시 10분쯤 동서울 터미널에 도착 강변역으로 가서 선생님들과 만나 코엑스 sm아티움으로 갔다. 맥도날드에 가서 다같이 맥모닝을 먹고 코엑스 안으로 들어갔다. 아침 일찌와서 문을 연곳이 별로 없었다. 10시가 좀 지나서 다같이 서점으로 갔다. 서점에서 책들도 둘러보고 선생님 2분도 합류했다. 11시부터 입장이라 10시 30분쯤부터 줄을 서려고 갔는데 사람이 은근 많았다. 그렇게 기다리고 있는데 어떤 한분이 갑자기 노래를 부르시는데 웃으면 안돼지만 보자마자 진심으로 뿜어버렸다. 참기가 힘들었다. 그래도 정말 대단하신것 같다. 그렇게 많은 사람들 앞에서 아무 신경도 쓰지 않고 노래를 한다는게 정말 멋지다고 생각되었다. 이제 지영이와 설아가 들어갈 차례가 되었는데 선생님들이 정말 우렁찬 소리로 응원을 해주셨다. 나랑 대선이 오빠는 미리 sm아티움에 들어가 있었고 선생님들은 부끄러웠는지 응원을 끝내자마자 안으로 후다닥 뛰어 들어오셨다. 정말 웃겼다. 11시에 입장했는데 오디션은 12시부터 시작이라고 해서 나, 대선이 오빠, 나영 그리고 선생님 두분은 기다리는 동안 노래방을 가기로 했다. 그런데 문을연 노래방이 없어서 1시간동안 돌아다니다 다시 돌아왔는데 벌써 오디션을 다 보고 점심을 먹으러 갔다길래 우리도 점심을 먹으러 가고 먼저 다 먹은 팀이 연락하기로 했다. 점심을 다먹고 설아는 아버지와 데이트를 하러 가고 나머지는 볼링장으로 가서 3:3:3으로 볼링 내기를 했다. 남자 선생님 두분은 진짜 잘하고 다른분들은 다 비슷했는데 못하는건 아니었다. 다들 아주 못하지는 않았다. 나도 이번이 두번째로 치는 볼링 이었는데 처음으로 스트라이크도 쳐보고 이번에는 저번보다 점수를 꽤 많이 냈다. 볼링 내기를 끝내고 터미널로 가서 표를 끊고 오락실에서 게임을 하려고 했는데 마땅한곳이 없어 돌아다니다 힘이들어서 카페에서 잠시 쉬고있었다. 그런데 생각해보니 하루종일 선생님들께서 돈을 내셔서 우리는 한번도 돈을 지불한적이 없어서 화장실에 가는척 하고 선생님들 선물을 사러갔다. 성공적이었다. 마지막으로는 스티커 사진을 찍었는데 그 비좁은 곳에 10명이 들어가서 정말 좁았다. 덕분에 내 얼굴은 아예 안나오거나 1/4만 나왔다. 그래도 재밌고 좋았었다. 버스를 탈 시간이 다 되어서 다시 터미널로 갔다. 마지막으로 선생님들과 사진을 찍고 작별인사를 하고 버스를 타고 왔다. 하루종일 정말 재미있었다. 다음에도 또 만났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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