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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희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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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변희균 등록일 17.11.07 조회수 248

감이란 무엇인가 글감이 없어서 과일 '감' 에 대한 글을 써보려 한다.

감은 동아시아 특유의 과수로서 한국·중국·일본이 원산지다. 영어로는 persimmon 이라고 하고 한자로는 枾(감나무 시) 라고 한다. 감은 내한성이 약해 추운 곳에서는 자라지 못한다. 사전에는 중부 이북지방에서는 재배가 곤란하다 라고 적혀있는데 중부지방인 충주시 앙성면 우리 큰집에서는 오래된 감나무가 있다. 이번 추석에도 아주 큼지막한 감이 열렸다. 일단 감은 잘못먹으면 떫은 맛이난다. 떫은 맛은 끔직한 맛이다. 설명하기 어렵지만 입안이 끔찍해진다. 아무튼 이 떫은 맛을 없에는 방법은 꽤 여러가지가 있다. 이걸 감의 탈삽이라고 한다. 첫번째 온탕탈삽법이다. 농가에서 오래전부터 해왔을 만큼 간편하고 쉽다. 45도 정도의 물에서 감을 적신다. 하지만 대량으로는 못하므로 가정에서 주로 이용한다. 두번째 알코올탈상법 알코올, 소주등을 이용해 대량으로 탈삽을 하는 방법이다. 이것들 말고도 몇개 더있지만 가장 많이 사용하는 방법들이다. 감을 어떻게 먹느냐는 크게 3가지가 있다. 곶감, 홍시, 단감 이다. 나는 홍시 곶감을 좋아한다. 그렇다고 단감을 싫어하지는 않는다. 일단 곶감을 어떻게 만드느냐 곶감은 떫은 맛이있는 감을 껍질을 얇게 벗겨 꼬챙이에다가 꿰어 햇볕이 잘 들고 바람이 잘 통하는 곳에 건조 시킨다. 수분이 어느정도 마르면 씨를 빼고 다시 말린다. 그리고 그것을 밀폐시키면 흰가루(포도당)가 생긴다. 우리가 곶감을 먹을때 있는 흰가루는 먹어도 되는 것이다. 상주곶감이 유명하다. 곶감이 달달하니 맛있긴 하다.

홍시 홍시는 뭐 특별히 만드는 방법이 있진 않고 떫은 감을 햇볕에 두거나 항아리에 넣어두면 말랑말랑 하고 달달한 홍시가 된다. 홍시는 요즘 아이스 홍시, 홍시 스무디등 다양하게 이용한다. 아주 맛있다. 홍시는

단감 지금 안 사실이다. 단감과 떫은 감은 아예 다른 종류의 감이였다! 떫은 감은 홍시나 곶감으로 만들어 먹고 단감은 그냥 먹는다고 한다. 깜짝 놀란 사실이다. 아마 잘 알고있는 사람도 없을 것이다. 어쩐지 홍시와 곶감은 좋았는데 단감은 조금 별로였다. 단감으로는 식초도 만든다고 한다. 먹어본적은 없다. 찜찔방에서도 팔긴하는데 찜찔방이 없다.

아무튼 감은 이렇게 맛있고 다양하게 쓸 수 있다. 감을 많이 사서 먹으면 겨울철에도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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