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동아리 컴퓨터 시간때 과제를 빠르게 끝낸 후 재일이와 간단하게 스타캐르프트 한판을 즐긴다. 사실 말만 간단하게 한판이지 스타캐르프트 한판을 40분씩 하면 힘이 쭉 빠진다. 나는 주로 프로토스를 하고 재일이는 테란을 한다. 정말 힘든건 테란 '그 종족' 이다. 실력이 비슷하면 테란이 잘 이기는것 같다. 탱크 1부대만 앞마당에 시즈모드가 되있으면 드라군3부대를 순식간에 녹여버리는 서로 비슷하게 죽어도 테란이 양심이 없는데 그걸 이긴다 말도안되는 사기성을 보여준다. 게다가 벌처라는 75원짜리지만 그 안에 딸려있는 '마인' 이건 또 보이지도 않고 스플래시 데미지라서 그냥 밟았다간 미친 데미지를 광역으로 입는데 '공짜' 다 말도 안되는 사기성을 보여준다. 사실 유저들 사이에서도 '테사기'라는 이름으로 불리고는 있다. 테란유저는 살짝 유리하긴 하지만 사기가 아니라고 한다. 하지만 프로게이머들도 대부분이 테란이 사기라 한다. 그러면 또 '너도 테란 하던가~' 이런 말을 하는데 양심을 버리고 '그 종족'을 할수는 없다. 하지만 너무 힘들다. 힘들게 없는돈 아끼며 드라군을 뽑아놔도 마인깔고 75원짜리 벌쳐 앞에다가 세운다음에 탱크가 시즈모드 후 쏴대면 그냥 파란색 액체가 되어 흘러내린다. 마음이 너무 아프다. 그래도 아예 못이기는 정도 까지는 아니니 노력해서 완벽하게 이기도록 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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