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성중학교 로고이미지

변해인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네이버밴드 공유하기 프린트하기
사물대회
작성자 변해인 등록일 17.05.09 조회수 20

나는 1학년 때부터 사물부에 들어가서 장구를 쳤다. 그리고 한달만에 대회를 나갔다. 결과는 좋지 않았고 작년 2학년 때에도 대회를 나갔다. 4팀 중에 2등을 하였다. 우리 팀 뒤에 2명이나 있다니 놀라웠고 기분이 좋았다. 그리고 올해에도 그 대회를 나갔다. 거의 한 달 전 이야기를 쓰려고 한다.

우리는 3월이 되자마자 4월달에 있을 '효 한마음 축제' 를 위해 연습했다. 대회 날짜가 4월 19일 이라고 정확히 안 후에는 점심시간에도 모여서 계속 연습했다. 이제는 막 들어온 신입생이 아니라 사물부에 속해 있는 최고학년으로 참가하게 된다. 그리고 어쩌면 이 대회가 중학생으로써의 앙성중 사물부 부원으로의 마지막 대회가 될 수도 있다. 마지막이 될 수도 있기에 우리는 좋은 성적을 거두기 위해 열심히 악기를 두드렸다. 그리고 4월 19일날 우리는 아침부터 연습을 하고 1교시 수업을 듣고 또 연습을 하고 옷을 갈아입고 대회장으로 떠날 준비를 하였다. 우리가 대회를 나갈때면 항상 가는 곳이 있다. 우리는 학교에서 점심을 먹지 않고 출발하기 때문에 점심을 먹기 위해 식당에 들린다. 우리가 항성 들리는 식당은 설렁탕 집이다. 1학년 때부터 항상 들렸던 곳이다. 그곳에서 배를 든든히 채운 후에 대회장으로 이동했다. 시간이 촉박했는지 우리가 삼색띠를 두르고 나서 바로 대회가 시작됐다. 그래서 준비를 못했다. 우리 차례가 다가 올수록 긴장이 되고 떨렸다. 근데 앞서 연주한 칠금중의 연주를 들으니 점점 신나기 시작했다. 우리 차례가 되어 연주를 시작했다. 실수도 했지만 일단 대회가 끝나니 마음이 후련해졌다. 같이 오신 사물부 선생님께서는 우리 공연이 끝나고나서 일 때문에 가셨다. 그리고 시상식을 했다. 상마다 이름이 있어 무슨 상이 1등인지 잘 몰랐다. 중등부는 3팀뿐이라 모든 학교가 상을 받는다. 그래서 우리는 꼴찌인 줄 알고 그냥 설렁탕 잘 먹었다하면서 돌아갈려고 했지만 알고보니 우리가 1등을 하였다. 교장 선생님께서는 웃고 계셨고 대회에 따라온 다른 후배들이 웃으며 말해주었다. 기분이 좋았지만 도 대회를 준비해야 해서 걱정이 많이 되었다. 드디어 몇달 간 꾸준히 준비해오던 대회가 끝이 났다. 홀가분하지만 눈 앞에 놓인 도 대회 때문에 걱정도 많이 되고 또다시 점심시간에도 연습할 생각을 하니 힘을 빠진다. 하지만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도 대회에 나가는데 후회없이 공연하고 싶다. 마지막이니 최선을 다하자!

이전글 수학여행
다음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