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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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변해인 | 등록일 | 17.04.02 | 조회수 | 23 |
오늘 애들이랑 시내에 다녀왔다. 주말에 처음으로 12시전에 일어나 10시 50분 버스를 타기 위해 집을 나섰다. 버스 정류장에는 아무도 없었다. 다들 버스 시간이 거의 다 돼서 정류장에 도착했다. 우리는 버스를 타고 시내로 갔다. 버스를 타서 우리는 대형마트 근처에서 내려 그 마트로 들어갔다. 그곳에서 맛있는 간식을 샀다. 그렇게 시간을 보내고 우리는 걸어서 밥을 먹으러 갔다. 전부터 가고 싶어했던 떡볶이 집에 갔는데 현아와 인지가 매워했다. 착한맛이었는데 말이다. 우리는 소시지도 먹고 주먹밥도 먹고 음료수도 마셨다. 모두 배부르게 먹은 다음에 떡볶이 집에 나와서 사람들이 많은 곳으로 이동했다. 서울의 시내와는 다른 작은 시내지만 우리 동네와는 다르게 사람들이 많았다. 내가 시내에 나온 이유 중 하나가 바로 얼굴에 바를 선크림을 사기 위해서이다. 그래서 애들과 함께 이곳저곳의 선크림을 보며 선크림을 겨우 샀다. 결정장애가 있어 고르는 데 많은 시간이 걸렸다. 이런 건 어떻게 골라야 하는지 모르겠다. 겨우 고른 후에 우리는 또 먹으러 갔다. 이번에는 후식이다. 전부터 정말로 먹고 싶었던 빙수를 먹으러 갔다. 녹차 아이스크림을 얼마나 먹고 싶어했는지 모른다. 빙수가 나오자마자 열심히 비볐다. 계속 넣어서 그런지 입안이 얼얼했다. 머리도 띵했다. 우리는 그곳에서 계속 대화를 했다. 다 먹고도 바로 나오지 않고 앉아있었다. 대화를 나누다 접시를 갖다 놓고 우리는 가게에서 나왔다. 이따가 탈 버스 시간까지 시간이 많이 남았다. 가게에서 나온 후에 우리는 옷가게를 구경갔다. 늘 가는 옷가게는 항상 같다. 그래서 이곳저곳 들러서 구경하다가 옷 살 애들은 옷을 사고 우리는 또 카페에 갔다. 그곳에서 소윤이 언니를 만났다. 오랜만에 언니를 만나서 좋았다. 고등학교 관련 이야기도 조금 들을 수 있었다. 언니가 가고 우리도 슬슬 이동했다. 원래는 5시 버스를 타려 했지만 할 게 없어서 그냥 4시 버스를 타고 집으로 들어왔다. 오는 길에 잠도 자고 하연이가 버스에 음료수를 흘렸다. 정말 칠칠맞은 아이이다. 집으로 도착해서는 놀다가 저녁을 먹었다. 사온 선크림을 다시 확인해보고 사온 과자를 맛있게 먹었다. 하루종일 노니 기분이 좋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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