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모터쇼와 파주 출판단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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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변해인 | 등록일 | 17.04.08 | 조회수 | 19 |
오늘은 학교에서 2,3학년들만 일산 킨텍스와 파주에 다녀왔다. 킨텍스에 가는 이유는 서울모터쇼를 관람하기 위해서 이다. 2시간 정도 버스를 타고서야 일산 킨텍스에 도착했다. 도착했을 때 사람이 굉장히 많았다. 고등학생들부터해서 대학생 그리고 회사원분들도 보였다. 특히 교복을 입은 사람이 굉장히 많았다. 우리는 1전시관에서 내려서 2전시관으로 이동했다. 2전시관은 체험 코스가 굉장히 많았다. 그 중에서 눈에 띈 것은 바로 게임이었다. 오락실에 있을법한 카트 게임도 있었고 나도 아는 유명한 게임기도 있었다. 카트 게임을 하고 싶었지만 사람이 워낙 많아서 줄을 서지 않았다. 카트 게임하는 곳 바로 옆에는 게임을 할 수 있는 장소가 있었다. 그래서 그런지 그 쪽에 유난히 학생들이 많았다. 싸움하는 게임부터 축구 게임 그리고 VR로 하는 게임도 있었다. 남자들이 주로 몰린 곳은 축구 게임을 하는 곳이었다. 나는 농구 게임을 했다. 농구 게임은 별로 재미 없었다. 다른 애들은 싸움하는 게임을 했는데 재밌어 보였다. 하지만 시간이 없는 관계로 나는 하지 못했다. 게임들이 있는 곳에서 나와 우리는 자동차 안전에 대한 것들을 체험했다. 교통사고가 나는 차에 탑승하여 그것을 느껴보는 것이다. 내가 탑승한 것은 충돌하는 차였다. 뒤에서 앞으로 나가는 데 앞으로 나갈 때 쾅 하고 부딪히는 것이다. 이 정도로 충격이 셀 지 몰랐다. 안전벨트를 했는데도 불구하고 몸이 앞으로 쏠렸고 엉덩이가 들썩였다. 깜짝 놀라서 소리도 질렀다. 아프기도 하고 다시끔 교통사고가 정말 무섭다는 것을 알게 해줬던 체험이었다. 우리는 2전시관에서 나와 1전시관으로 향했다. 1전시관으로 가는 길을 헤매서 가는 데 조금 오래 걸렸지만 무사히 도착했다. 점심을 먹기 위해 이리저리 왔다갔다해서 밥을 먹기까지 시간이 오래 걸렸다. 밥 먹는 곳에도 사람이 많았다. 들어갈까말까 고민도 했다. 밥을 먹고나서는 디저트 가게에 갔다. 음료도 마시고 빵도 먹고 이리저리 다니다보니 벌써 집합해야 하는 시간이 되었다. 우리는 집합장소로 이동해 버스를 타고서 파주 출판단지로 이동했다. 도착하니 마을같은 포근한 느낌이 드는 곳이었다. 그냥 계속 갈색이라는 색이 떠올랐다. 우리는 지혜의 숲으로 이동하여 기증된 도서와 서점 그리고 중고서적을 파는 보물섬에 들렸다. 책들은 무수히 많았다. 바닥부터 천장까지 책이 없는 곳이 없었고 그 종류도 다양했다. 서점도 있었지만 대형서점이 아니라 그리 많지는 않았다. 하지만 그곳에서 읽고싶은 책들을 찾을 수 있었다. 서점에 계속 있다가 중고서적을 파는 보물섬으로 가 책을 구경했다. 아쉽게 관심이 가는 책이 없었지만 책의 가격은 일반 도서보다 반 이상이 저렴했다. 가격들이 거의 4000원이었다. 읽고픈 책이 없어 사지는 않았지만 중고서적을 파는 곳이 있다는 것을 알았다. 그리고 우리는 활자와 관련된 강의를 들었다. 100년씩 된 기계들이 있었고 내가 좋아하는 타자기도 있었다. 타자기가 신기하여 영문 이름도 써보고 계속해서 눌러 보았다. 소리도 좋고 내가 좋아하는 디자인이라 기분이 좋았다. 그리고 그곳에는 독립신문 내용이 있어 읽어도 보았다. 읽기에 힘든 글자였지만 열심히 읽었다. 그냥 나혼자 읽은 것이다. 그리고는 직접 인쇄도 해보았다. 모든 체험이 끝나고 우리는 다시 버스로 이동했다. 봄이긴 봄인가보다. 버스로 가는 길이 따스했다. 덥기도 했다. 유치원 아이들이 소풍을 왔다. 꽃이 폈고 바람도 햇살도 따뜻했다. 버스를 타고 다시 앙성으로 돌아왔다. 1년동안 볼 사람들도 책들은 다 본 기분이다. 그만큼 사람도 많았을 뿐더러 책들도 굉장히 많았다. 멀리 나간만큼 많은 걸 보았고 많은 것을 즐겼다. 3학년이라 앞으로 진로 체험이 별로 없을텐데 별로 없는 진로체험들 중에 킨텍스와 출판단지를 가서 좋았다. 다음번에는 독서대를 만드는 체험을 한다고 하셨는데 벌써부터 기대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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