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학교 윗층을 공사하는 날 이었다. 나는 학교가 또 새로운 모습을 가지게 된다는 생각에 신났다. 하지만 공사를 하는 소음은 너무 커서 우리들은 도저히 수업에 집중을 할 수 없었다. 그래서 우리는 1층에 있는 영어전용실에 가서 모든 수업을 해결하기로 하였다. 그 영어전용실은 1학년 때 야간수업 그리고 겨울방학 때 했던 영어캠프를 할 때를 제외하면 많이 가본 곳이 아니멌다. 근데 이렇게 하루종일 영어전용실에서 수업을 한다고 하여서 속으로 살짝 기대되는 마음을 가지고 있었다. 영어전용실에서의 첫 수업은 바로 영어였다. 시험을 보는 날이 다가오고 있어서 우리반친구들은 다 수업에 집중하였다. 조금씩 공사를 하는 소리가 들리기도 했었다. 하지만 그렇게 크게 수업에 방해를 하지 않아서 좋았다. 그다음 2교시에는 역사를 하였다. 역사를 영어전용실에서 한다는 것은 정말 꿈에서도 있을 수 있는 일이 아닌 것 같았다. 역사는 보통 교실에서만 했었는데 이렇게 색다른 곳에서 한다니 정말 제목같이 특별한 수업이 될 것 같았다. 역사도 재미있게 끝나였다. 3교시는 미술이었다. 미술은 아쉽게도 평소처럼 미술실에서 수업을 하였다. 미술실은 윗층에 있는 교실이라서 소음에 1층보다는 크게 들렸지만 그림도 그리면서 즐거운 수업시간을 보냈다. 그리고 내가 가장 좋아하는 4교시에는 기술가정을 하였는데 오늘은 운이 따르느지 선생님께서 자유시간을 주셨다. 그래서 나는 내가 평소에 친하게 지내는 주연이와 인터넷에서 영상을 보았다. 웃긴것도 보고 무서운 것도 보았다. 주연이와 수업시간에 이렇게 노는 시간은 정말 오랜만이었다. 주연이와 나는 계속 웃으면서 정말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이 특별했던 수업들은 잊지못할 추억과 같았다. 남들이 보기에는 별 것도 아닌 것 가지고 그런다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수업시간에 친한친구와 실컷 웃고 떠들었다는 것은 나에게 꿀같은 시간이었다. 앞으로 이런 날이 또 있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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