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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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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버랜드
작성자 안은지 등록일 17.04.12 조회수 36

우리는 RCY에서 에버랜드를 가게되었다. 1,2,3학년 신청자만 가게되어쓴데 이때 간 사람 중 3학년은 해인이언니,윤진이언니, 현아언니, 하연이언니, 인지언니 였고, 2학년에서는 나와 예지, 은환이, 혜인이 이렇게 가게되었다. 그리고 남은 1학년은 수현이 혼자였다. 선생님들의 말씀대로 잘 챙겨줘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모두 4월 8일에 간다는 소식을 듣고 나와 내 친구들은 많이  좋아하였다. 나는 평소에 무서운 놀이기구를 잘 타는 편은 아니었지만, 다같이 간다는 생각에 마냥 들떠있었다. 그리고 4월 8일이 되었을때, 우리는 앙성파출소에서 모이기로 하였다. 나는 예지와 거의 동시에 도착하여서 같이 파출소로 걸어가게 되었다. 나는 예지와 내가 가장 먼저 도착할 거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는데 앙성 파출소 앞에는 기가 선생님과 언니들이 서 있었다. 그래서 예지와 나는 늦은 줄 알고 달려갔지만 늦은 건 아니라서 안심하였다. 그 이후로 안 왔던 사람들이 오기 시작했다. 그리고 출석체크를 하였다. 빠진 사람 없이 다 와서 우리는 관광버스를 타고 용인으로 출발하였다. 나는 혜인이랑 버스를 탔다. 처음에는 같이 놀아가면서 버스를 탔는데 시간이 조금씩 지나니까 둘 다 잠이 들었다. 휴게소를 들릴 생각에 잠에서 깼는데 다른 학교 학생들이 휴게소를 들리지 않는다고 하여서 그냥 지나쳐버렸다. 솔직히 말하자면 그때 배가 많이 고파져있던 상황이라서 휴게소를 가지 못했던 게 많이 아쉬웠다. 그렇게 아쉬운 마음을 가지고 용인 에버랜드에 도착을 하였다. 무언가 동화 속 같은 풍경이었다. 아쉬웠던 내 마음을 다 가라앉게 해주었다. 우리는 혜인, 은환, 예지, 수현, 나 이렇게 같이 다니게 되었다. 하지만 나는 제외한 다른 아이들이 왠지 무서운 놀이기구를 잘 탈 것 같다는 생각에 사실 나는 조금 걱정이 되었다. 그래도 시험날이 다가오는 날에 왔으니 무서운 것들도 실컷 타고 가야 겠다는 생각에 무서운 놀이기구를 못 탈 것 같다는 생각은 접어두고 있었다. 그리고 나서 우리는 팬더를 보았다. 토실토실 하고 하얀것이 너무 귀여웠다. 우리는 원숭이도 보았는데 혜인이가 그 원숭이를 보고 '은지야 너 왜 거기에 있어?' 라고 하는 바람에 다들 웃었다. 나도 웃고 말았다. 그래도 다같이 웃으니까 기분이 좋았다. 우리는 동물들을 보고 나서 아마존 익스프레스를 탔다. 물이 엄청 많이 들어오는건데 애들을 많이 젖어있지 않았다. 그런데 거기서 수현이만 물에 들어갔다 나온 사람처럼 많이 젖어있었다. 그 놀이기구 또한 정말 재미있었다. 더블락스핀이라는 것을 타게 되었는데 그 놀이기구는 정말 무서운 놀이기구였다. 처음에는 탈까말까 고민이 되고 떨렸지만 하나도 무섭지 않다는 애들의 말을 듣고 타기로 하였다. 1학년 수현이도 나처럼 무서운 것을 잘 못 탄다고 하였다. 그래도 우리는 타기로 했다. 나는 그걸 타면서 너무 무서워서 눈을 제대로 뜨지도 못하였다. 바이킹 보다 훨씬 높은 거라서 무서울 수 밖에 없었다. 그래도 타고 나니까  엄청 뿌듯하고 기분이 좋았다. 점심도 먹었다 .다같이 우동으로 먹었는데 내꺼만 오뎅이 익지도 않고 딱딱하였다. 슬펐다. 그리고 나서 아이스크림을 먹으면서 다음 놀이기구를 타러 갔다. 나는 뭘 타러 가는지도 모르고 갔는데  롤러코스터였다. 그것도 에버랜드 중 가장 높은 놀이기구! 나와 수현이는 정말 그건 아니다 싶어서

커피잔, 그리고 위로갔다가 밑으로 쑥! 내려오는 것을 타였다. 수현이랑 원래 친하지 않아서 어색했지만 밝은 수현이 덕분에 조금씩 친해져갔다. 우리는 기념품가게도 가면서 놀았다. 그다음, 롤러코스터를 타러 간 애들이랑 같이 만나서 맛있는 것도 사먹고 놀았다. 놀이기구는 많이 못탔지만 너무 재미있었고 시험이 얼마남지 않는 우리글에겐 정말 꿀맛같고 특별한 시간이었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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