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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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김은환 | 등록일 | 17.12.01 | 조회수 | 87 |
우리반은 전교에서 최고로 시끄럽다. 절대 조용해 질 수 없다. 다른반에 비해서 인원수도 10명 가까이 많다보니 다른반 보다 시끄러울 수 밖에 없는것 같다. 아무리 조용히 시켜도 여자 아이들에 비해 남자 아이들은 목소리가 울리기 때문에 작게말하면 교실이 울려서 더 짜증난다. 소곤소곤이라는 것을 모르나 보다. 본인들은 여자애들보다 작게 말하고 있다고 생각하겠지만 현실은 울리기 때문에 말하는게 더 잘 들린다. 그냥 말을 하지 말던가 적어서 했으면 좋겠다. 그리고 우리반 애들은 반장 말을 안 듣는다. 그럴거면 왜 지영이를 반장으로 투표했는지 모르겠다. 반장으로 뽑았으면 말을 잘 들었으면 좋겠다. 우리반 친구들은 재미있다. 여러명이서 이야기 하는걸 가만히 들어보면 다 다른 이야기를 하고 있다. 나 또한 그렇지만 다 다른 이야기를 해도 말이 통한다. 이게 우리반의 최대 장점일지도 모른다. 서로 잘 통하는것. 또 우리반 친구들 대다수는 귀가 좋지 않은것 같다. 나도 좋지 않다. 말을 잘못 알아듣는 경우가 상당히 많다. 말도 잘 못한다. 혀가 자주 꼬이고 문장을 잘 만들지 못한다. 이것 역시 나도 그렇다. 하지만 우리반 친구들은 정말 좋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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