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밀린 수학 문제집을 풀어야 하는 그런 날이였다. 그것도 오늘까지 풀어야했다. 안풀면 엄마께서 폰을 압수하신다고 하셔서 아침부터 일어나자 마자 풀었다. 수학 문제집을 보니 기억이 가물가물했다. 가장 쉬운 1단원이랑 정수와 유리수의 덧셈도 가물가물했다. 그래서 처음부터 다시 공부를 하였다. 매우매우 힘들었고 어지러웠다. 그래서 잠깐 놀다가 해야지 하는 생각으로 폰을 하였다. 그리고 나서 밤 10시 30분 쯤에 다시 시작하였다. 잠을 참아가면서 해서 빨리빨리 풀어지지는 않았다. 나는 또 잠깐 쉴겸 누웠다. 그리고 나서 다시 문제들을 풀었다. 그런데 10장 넘게 남아서 그냥 자야겠다 싶어서 누울려고 하다가 많이 남겨놓고 자면 좀 그래서 4문제 정도 풀다가 누웠다. 그러고 나서 마음 속으로 내일 아침에 엄마께서 올라오시기 전에 일찍 일어나서 다 풀어야지라고 다짐 하였다. 그리고 엄마께서 내일 확인을 안 하셨으면 좋겠다고 빌고 또 빌었다. 그러고 나서 잠이 든 걸로 기억한다. 오늘의 일을 통해 밀린 일은 한꺼번에 하면 안된다와 계속 미루지 말자라는 교훈을 얻었다. 다음 번에는 밀리지 말아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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