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좋은 선생님께
사랑하는 개똥이들을
양보할 때가 되었습니다......
선생님이 곁에 없어도
내 개똥이들은
분명 잘 해낼 것입니다.
선생님은 여러분들을 믿고
이제 정든 이곳을 떠납니다.
꽃내음 짙어가는 4월을 보내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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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 김지환 | 등록일 | 12.04.30 | 조회수 | 129 |
---- 5년 전 즈음에 충주에서 3학년을 가르친 적이 있습니다. 그 아이들에게 이따금씩 들려주고 리코더로도 연주하던 곡입니다. --- 아이들과 마지막 헤어질 때도 들려주었던 곡이죠. 의미를 더하고자 ^^ (저에겐 개똥이들이 그대이고 아이들에겐 제가 그대이고...) 그런 아이들 중 몇몇이 중학생이 되고 나서야 이 곡의 의미를 다시 떠올려보고 선생님이 생각나서 편지를 쓴다고 보내온 적이 있었습니다..
노래란 그런 것 같습니다. 그 시절 함께하던 감흥을 고스란히 꺼내 놓게되는 마법같은 것 말이죠.
아시나요 - 조성모
마음껏 보려고 한참을 서성인 나였음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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