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학년 4반

더 좋은 선생님께 

사랑하는 개똥이들을 

양보할 때가 되었습니다......

선생님은 개똥이들이 잘 해내리라 믿습니다. 

  • 선생님 : 김지환
  • 학생수 : 남 13명 / 여 13명

정말 그리운 선생님.......................................

이름 전영경 등록일 12.01.01 조회수 79

정말 그립고 보고싶은 선생님.

개똥이라고 불렸던 일이 아주 오래전이지만 그 때 만큼 즐겁고 행복하고 아름다웠던 적이 없었습니다.

이제 나이도 들고 대학도 졸업하고 취업이란 관문을 앞두고있어 조바심도 나고 쉴틈이 없지만 선생님의 딸로 살았던 1년은 아직도 제 마음속에 고요히 흐르고 있어요.

잊으셨나요? 아니겠죠? 개똥이아빠인데.

선생님께 혼나면 굵은 눈물 마구흘렀던 울보 영경이에요. 1년 늦게 들어온 대학도 친구들보다 오래일거란 생각을 했는데 이제 졸업을 앞두고 있습니다. 내 젊은 날이 이렇게 가나 라는 생각과 함께 사회의 문을 두드리려고하니 막상 겁부터납니다. 이럴 때 선생님이 옆에 있었으면. 선생님과 헤어지고 난 자주 찾아뵐거라는 확신을 했는데 그러지 못해 내 자신에게 그리고 사랑하는 선생님께 너무 죄송합니다. 이제라도 찾아뵈야지 하며 고등학교 대학교 지나고 ㅜㅜ

게으른 것은 제 천성이간봐요. 방학일텐데 학교에 계실까 모르겠어요. 아! 그 때 생각하니 선생님의 방학을 저희들이 다 잡아먹은 때가 기억이 나네요.ㅋ

수소문하여 찾아낸 학교와 홈페이지를 뒤적거리다가 글 남겨요. 학교에 전화를 했더니 월요일 다시 하라고 하셔서 월요일 통화되리란 기대를 가집니다.

새해! 누구보다도 선생님을 떠올려요. 자주찾아뵙지 못했어도 지금이라도 용기내어 선생님 자주 뵐게요.

사랑하는 선생님! 새해 복 많이 받고 더 건강하고 영~~~원히! 우리들의 아빠로 남아주세요.

사랑합니다.

 

p.s) 홈페이지 사진 보고 정말 놀랬어요. 그대로인 선생님! ㅎㅎ 그리고 우리들보다도 더 세련되게 가르치시는 선생님보고 지금 아가들에게 샘도 나고  >.<  인기는 여전하신것 같고.ㅋㅋ 조금만 더 기다리세요. 울보가 만나러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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