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5일은 보리쌀밥, 청국장찌개, 돈육두루치기, 도토리묵무침, 배추김치입니다.

발효식품 청국장은 국산콩으로 만든 청국장을 사용한 요리로 냄새보다는 거부감을 줄수도 있겠지만 맛은 역시 한국사람인지라 코를 막는 아이들도 제법 먹는 전통음식중의 하나지요. 대신 짜지 않게 요리하였는데 아이들이 국개념보다는 쓱싹쓱싹 비벼먹거나 말아먹는 아동이 참 많았답니다. 

돈육두루치기는 맵지 않게 고추가루 양을 줄였고 도토리묵무침은 윤기와 먹는 질감을 좋게 하기위해 약간의 전분을 넣어 조리하였더니 매운맛도 없으면서 감칠맛이 나서 좋았습니다.

4월 6일은 비빔밥, 약고추장, 들깨무채국, 계란후라이, 배추김치, 쑥절편, 발효유입니다.

비빔밥은 각종 나물 및 채소를 넣어 쇠고기로 볶아낸 약고추장과 국내산이면서 1등급, 무항생제계란으로 후라이를 하여 밥위에 얹어주고 한식날을 기념하여 흰 절편은 하나도 제공하지 않고 쑥절편으로 아이들에게 제공하였답니다.

들깨 무채국은 무를 가늘게 채썰고 거피를 낸 들깨가루와 들기름을 이용하여 만든 요리로 자극적이지도 않는 비빔밥과 잘 어우러진 궁합이 맞는 요리로 활용하고 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