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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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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탄길을 읽고.....
작성자 김기현 등록일 11.01.31 조회수 162

아빠가 사다주신 연탄길을 읽었다. 그 중에서도 1권을 읽었는데 , 너무 슬프고 가슴이 뭉클한 책이었다.
단편이라 많은 이야기들이 있었지만 그 중에 ‘풍금소리’라는 이야기가 정말 기억에 남는다.

부모님이 일찍 돌아가신 가엾은 세 남매는 어느날 작은 자장면 집에 마주보고 앉았다.  그날이 동생의 생일이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부모님이 계시지 않아 돈이 없었던 터라 자장면 두 그릇을 시켰다.
동생들을 위해 자장면을 먹지 않고 배가 부르다는 첫째언니가 너무 안쓰러워 보였다.
하지만 착한 주인집 아주머니께서는 돌아가신 세 남매의 어머니께서 자기와 친한 친구라 하고 자장면과 더불어 탕수육까지 주셨다.
남에게 거짓말을 하는 것은 좋지 않지만 세 남매의 마음을 편하게 하고 어머니의 빈자리를 채워주는 그 주인집 아주머니는 정말 마음씨가 곱고 남을 위할 줄 아는분인 것 같았다.
‘연탄길’이란 책을 읽으며 남을 배려 할 줄 알고 위로하는 마음, 봉사하는 마음, 자기 자신을 되돌아보는 마음 또한 배우게 된 것 같아 뿌듯하고 기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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