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원초등학교(교장 안병호)는 4월 27일 본교 운동장에서 전교생을 대상으로 '행복 나눔 123 용원 가족사랑 운동회'를 실시하였다.  용원초등학교의 운동회는 학생들만의 축제가 아닌 가족과 함께하는 운동회로, 가족의 소중함과 부모님의 사랑을 배울 수 있어서 학부모, 학생의 만족도가 매우 높은 행사이다.

  운동회는 '협동 파도타기', '빨래 널기', '엄마, 아빠 여기에요.' 등으로 진행되었으며, 특히 부모님의 발을 씻겨 드리는 세족식인 '감사합낟. 사랑합니다.'는 모든 학생들이 부모님의 발을 씻겨 드리면서 부모님에 대한 사랑과 감사함을 표현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  일부 부모님은 감동에 눈시울이 붉어지기도 했다.

  6학년 한예은 학생은 "초등학교 마지막 운동회라고 생각하니 아쉬움이 컸지만,  원없이 즐길 수 있는 하루를 보낸것 같아서 만족한다.  내년부터는 후배들이 주축이 되어 더 즐거운 운동회를 만들어 주었으면 한다."라고 말했으며, 6학년 정예원 학생은 "우리 학교 운동회는 항상 가족사랑 운동회로 진행이 되었는데. 나뿐만 아니라 온 가족이 함께하는 운동회라 더욱 즐거웠다.  가족의 소중함을 알게 해 준 학교에 감사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