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5일 영신중학교가 제29회 목련 축제를 예지관에서 개최하였다. 코로나19 여파로 3년 만에 정상적으로 열린 이번 축제는 학생자치회 주도로 오전의 ‘신나는 어울림마당’과 오후 ‘영신 한마당’ 행사로 구성되었다.

‘신나는 어울림마당’은 ‘미션 달리기’, ‘영신 골든벨’, ‘부스 체험’ 등 다양한 경험의 기회를 제공하며 전교생 모두가 함께 즐기는 화합의 장을 마련하였으며

각종 대회에서 화려한 수상 경력을 쌓고 있는 해요락 국악관현악단의 오프닝 연주로 시작된 ‘영신 한마당’에서는 개인과 단체의 노래와 댄스, 악기연주 및 밴드부 펠리체와 한마음 예술제 수상자들의 특별공연이 펼쳐져 축제의 열기를 고조시켰다.

비록 마스크를 착용하면서 진행된 축제였지만 학교의 많은 행사가 축소되고 취소되어 아쉬움이 많았던 학생들에게 설렘과 기쁨을 선사하며 학교생활에 재미와 활력을 제공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

배점규 교장은 “영신중학교의 축제는 무엇보다도 학생자치회에서 행사와 공연을 직접 기획하고 운영하는 학생 중심의 축제라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깊다.”라며 “청소년기 학생들이 꿈과 끼를 발산하고 이를 키워나갈 기회를 만들어 주는 교육의 장이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학교 차원에서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