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인처럼 집중하라

                                                                                               신완선 성균관대교수

   (생략)

    모든 성취는 반복적인 실행의 결실이다. 예외가 없다. 세상사 모두 인과관계에 의해 결정되므로 지극히 당연한 이야기다. 그래서 리더들은 작은 행동의 소중함을 강조한다.

    “경영이 큰 것을 다스리는 것처럼 보이지만 결과는 언제나 작은 정성이 모여서 이룩된다.” 는 고 이병철 회장의 말도 맥락을 같이 한다. 큰일은 가볍게 보고 작은 일을 무겁게 생각하라는 주문이다. 작은 일에 충성하는 사람이 큰 과업을 감당할 습관, 더 나아가 역량을 갖추게 될 것이기 때문이다.

    바로 그 작은 일에 대한 태도를 결정하는 힘이 주인정신이다. 내 것이라는 책임감이 한 번 더 돌아보고 몰입하게 만든다. 그래서 리더쉽의 이상적인 목표는 모든 구성원이 주인의식을 갖도록 이끄는 것이다. 물론 탁월한 역량을 지닌 인재라면 더할 나위 없다. 그러나 주인의식을 먼저 함양시키는 것이 올바른 순서다. 초우량기업의 성공 조건에 ‘작은 조직 문화 유지하기’가 빠지지 않는 것에 주목해야 한다. 경쟁력은 열정과 관심에서 비롯된다. 바로 그 열정과 관심이 주인정신에 기반을 두고 있는 것이다.

  (중략)

    단 하루를 일하더라도 주인처럼 집중하라. 그 작은 태도가 우리의 경쟁력이다.

                                                                          - 행복한동행 2010년 11월호 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