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오(음력 5월 5일)-올해는 6월 24일이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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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정차남 | 등록일 | 12.06.18 | 조회수 | 243 |
단오절 <음력 5월 5일>
음력 5월 5일은 단오절로서 옛 부터 내려오는 우리나라 4대 명절 중의 하나입니 다. 단오절은 일명 수릿날, 중오절, 천중절이라고도 불리어 왔으며 그 글자의 뜻으로 보아 단자는 처음이라는 뜻이고 오자는 첫 오일이라는 뜻이 됩니다. 옛 부터 우리의 조상들은 홀수를 양수라고 해서 사람이 살아가는데 매우 유익한 것이라고 풀이하고 1월 1일은 설날, 3월 3일은 삼짇날, 5월 5일은 단오날, 7월 7일은 칠석날, 9월 9일은 중양절이라 하여 홀수가 겹치는 날을 모두 명절로 삼아 왔습니다. 지금으로부터 약 2300년 전 중국 초나라 희왕의 신하 중에는 굴원이라는 충신이 있었는데 그는 인품이 뛰어나고 학식이 뛰어난 학자였습니다. 언제나 나라만을 생각하며 자기의 이익을 마다하여 옳은 일만 행하여 가는 굴원은 그만큼 많은 사람의 시기와 질투를 받게 되었습니다. 굴원을 시기하는 많은 사람들이 왕에게 참언을 하여 왕의 마음을 어지럽히니 굴원은 깨끗한 지조를 지키기 위하여 투강 자살하였습니다. 그리하여 매년 이날을 기념하고 굳은 충성을 본받으며 굴원의 영혼을 위로하는 제사를 지내게 되었으니 이것이 단오로 발전하게 된 것입니다. 우리나라는 신라 시대부터 단오절이 행해졌다고 하며 그때부터 지금까지 많은 풍습과 놀이가 전래되고 있습니다. 즉, 농사일이 한창 바쁠 때이지만 고단한 일손을 잠시 멈추고 조상에게 차례를 올리며 수리 취의 연한 잎으로 떡을 만들어 이웃과 나누어 먹었습니다. 새로 나온 과일로 입맛을 돋우며 지방에 따라서 다소 차이는 있지만 그네뛰기, 씨름놀이, 가면무용 등의 민속놀이를 행하였고 여자들은 창포를 삶은 물에 머리를 감고 창포뿌리를 깎아 붉은 물을 들여 비녀를 만들어 꽂았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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