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겨울방학식 ◑

 - 방학은 자기성장의 좋은 기회이자 자율적 도약의 기간 -

                                                                       용화초 교장 구본영

  사랑하는 용화어린이 여러분!

  여러분이 기다리고 기다리던 겨울방학이 22일부터 시작됩니다.

  그동안 선생님의 가르침을 잘 따르고 교칙을 준수하여 학교생활을 잘해준 여러분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합니다.

  내일부터는 가정에서 자율적으로 생활하게 됩니다. 여러분은 방학의 진정한 의미를 잘 알고 뜻있게 방학생활을 하여 보람이 있기를 바랍니다.

  방학을 편하게 지내는 기간이라고 생각해서는 안 됩니다. 현명한 학생은 방학생활이 학교생활보다 더 보람을 갖는 기간으로 활용하기 위해 바쁘게 노력해야 합니다.

  학교에 다닐 때에는 선생님의 지도에 의해 규칙적이고 계획적인 생활을 하였지만 방학은 여러분의 자유의지에 의하여 자율적 생활을 해나감으로 더 책임이 있고 자기관리를 철저히 해야 하는 기간입니다.

  방학은 더위나 추위 때문에 학교에서의 수업이 어려움이 있고 효율적이지 못해 일정기간 동안 학교수업을 가정학습으로 대처한 것일 뿐 학생의 모든 공부를 다 쉬고 놀라는 것이 아닙니다. 방학도 수업의 연장입니다.

  그동안 학교에서 체계적인 교육과정 운영을 통해 직접 선생님들의 가르침을 받다가 방학 중에는 가정에서 가정교육을 통해 또 자기 학습력에 의해 자기 자신의 인간 성숙의 계기가 되는 시기입니다. 또 자유로운 가운데 자기성장의 폭을 넓힐 수 있는 좋은 기회입니다. 이 방학기간을 어떻게 의미 있게 보낼 것인가를 잘 생각하고 개학날 후회 없는 나날이 되도록 해야 합니다. 우선 방학 중 무엇을 해야 할지를 생각하고 계획성 있는 생활을 하여야 목적을 효과적으로 이룩할 수 있습니다.

  계획하고 뜻을 세우면 실천의 땀을 흘려야 합니다. 그리고 방학 같은 좋은 기간에 창의력 신장을 위하여 노력해 주기를 바랍니다. 방학의 자유로운 시간은 창의력을 신장하는데 좋은 기회입니다. 그리고 새로운 경험은 창의력 신장에 많은 도움이 됩니다.

  학습계획을 세워 자율학습을 꾸준히 실천하고 담임선생님께서 유인물로 배부해준 방학 중 생활수칙을 잘 준수하여 방학이 끝나고 ‘나는 시간을 알차게 보냈다’는 스스로의 평가가 나와야 합니다.

  이 귀중한 방학기간이 즐겁고 보람 있는 시간이 되어 늠름하고 한층 성숙한 모습으로 개학 날 다시 만나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