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날 |
|||||
---|---|---|---|---|---|
작성자 | 이숙경 | 등록일 | 10.10.06 | 조회수 | 307 |
2010년 10월 9일은 564돌 한글날입니다. 한글날은 세종대왕의 한글 반포를 기념하고 한글의 연구․보급을 장려하기 위하여 정한 날입니다. 『세종실록』에 1446년 음력 9월에 세종대왕이 훈민정음을 반포한 것으로 쓰여 있는데 이를 근거로 1926년 지금 한글학회의 전신인 조선어연구회와 신민사가 당시 음력 9월의 마지막 날에 훈민정음 반포를 기념하는 행사를 가지고, 이 날을 '가갸글'이라는 당시 한글 이름에 따라 제1회 '가갸날'로 불렀습니다. 국어학자인 주시경이 ‘한글’이라는 이름을 지어준 뒤인 1928년 ‘한글날’로 이름을 바꾸었습니다. 그 후 계속 음력으로 기념하다가, 1940년 7월 양력으로 바꿔 10월 9일을 한글날로 확정하였습니다. 1970년 공휴일로 정하였으나, 1990년 법정공휴일에서 제외, 기념일로 바뀌었고, 2006년에는 국경일로 지정되었습니다.
한글은 ‘훈민정음’의 현대적인 이름으로, 한글이라는 말 자체의 뜻은 '한(韓) 나라의 글', '큰 글', '세상에서 첫째가는 글'이란 뜻입니다. 훈민정음은 '백성을 가르치는 바른 소리'의 뜻이며, '정음'은 '우리나라 말을 정(正)히, 반드시 옳게 쓰는 글'임을 뜻합니다. UN(유엔)의 유네스코에서 까막눈(문맹) 퇴치에 크게 이바지한 사람들에게 '세종대왕상'을 수여하는데, 이것은 한글의 가치와 공적을 국제적으로 인정한 상징으로 우리의 큰 자랑거리입니다. 단지 우리 것이라서가 아니라 인류 문화사에서 새로운 문자 창제를 통하여 대다수의 소외 받은 민중들이 글자를 마음대로 쉽게 씀으로써 역사의 표면에 나선 유례가 없기 때문에 한글의 가치와 공적이 그만큼 큰 것이고 세계가 그것을 인정한 것입니다. 한글날을 맞이하여, 세계에서 가장 우수한 한글을 바르고 곱게 사용하도록 노력해야 할 것입니다. |
이전글 | 11월 17일은 순국선열의 날 |
---|---|
다음글 | 6.2 전국동시지방선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