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용화초등학교(교장 남옥경)는 27일(수) 전교생이 함께 모여 ‘우리 뜰 건강 텃밭’ 가꾸기 시간을 가졌다. 이 텃밭은 학교 뒤편에 노는 땅으로 여겨지던 곳으로 교직원 전체가 한마음이 되어 며칠 동안 구슬땀을 흘리며 텃밭으로 개간하는 작업을 하였다.

□ 이 텃밭은 자연탐구학습의 장으로 학생들이 직접 다양한 작물을 재배하고 농작물이 자라는 과정을 탐구할 수 있도록 하였으며, 학생들이 노작의 기쁨과 자연 관찰 탐구심을 기르도록 하고 나아가 바른 먹거리 식습관을 형성하여 학생들의 건강한 성장을 돕고자 하였다.

□ 이날 텃밭에는 학생들이 호미와 삽으로 땅을 파고 학급별로 상추, 가지, 방울토마토, 고추, 땅콩, 고구마 등 다양한 종류의 채소를 고루 심었으며 반별로 원하는 만큼의 땅을 배분받아 학급 공동 텃밭으로 일구어 그 가치를 높였다.

□ ‘우리뜰 건강 텃밭’가꾸기 활동을 마친 학생들은 “힘들지만 이렇게 내 손으로 직접 채소도 기르고 친구들과 공동으로 텃밭을 가질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빨리 채소가 자라서 선생님과 친구들이랑 맛있게 먹고 싶다”고 말하고 텃밭 가꾸기에 대한 기쁨을 나타냈다.

□ 남옥경 교장은 “학생들이 이 활동을 통해 몸과 마음의 건강은 물론 공동체 의식과 성취감을 느낄 수 있길 바라며 나아가 우리 땅의 소중함과 우리 농작물의 가치를 깨닫는 귀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