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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을 나는 교실을 읽고 6학년3반 박주희
작성자 박주희 등록일 09.06.07 조회수 98
 

-하늘을 나는 교실-                                                               6학년 3반 박주희

 난 하늘을 나는 교실 책을 뽑아들었다. 하늘을 나는 교실은 정말 재미있었다. 그러고 보니 이 책 안엔 여러 가지의 표정이 들어 있는 것 같다. 어떤 대목은 나를 울리고, 또 어떤 대목은 날 아주 신나게 웃겼다. 그리고 또 다른 대목은 내가 한 주인공을 걱정하게 만들었다. 난 생각 했다.

"이 책은 모든 표정이 다 들어 있는 게 분명해󰡓 이렇게 해서 난 이 책을 좋아하게 되었다. 먼저, 하늘을 나는 교실의 친구들부터 소개 하겠다. 먹보 천하장사 마티어스 젤프만, 똑똑한 제바스티안 프랑크, 겁쟁이 땅꼬마 울리 펀 짐메른, 그림 그리는 모범생 마르틴 탈러, 그리고 마지막으로 소설가 요나단 크로츠. 이 5명은 세상에서 서로 가장 친한 친구들이다.

어느 날 김나지움 기숙학교에 큰 소동이 벌어졌다. 바로 루디가 실업학교 학생들에게 납치된 것이다. 5명의 친구들은 루디를 되찾으러 선생님의 허락도 없이 학교 밖으로 눈치를 보며 밖으로 뛰어나갔다. 아이들은 니히트라우허 아저씨께 그 일을 말하고 작전을 짰다. 아이들이 작전을 실행하기 위해 창고로 갔지만 거기에는 아무도 있지 않았다. 마티어스는 실업학교 학생들의 대표인 바바리안과 용감히 싸워 루디를 구했다. 루디는 다행이 상처하나 입지 않았지만 4명의 아이들은 여기저기 상처가 나있었다. 아이들은 유스투스 선생님 앞으로 끌려 나가게 되었고, 유스투스 선생님은 벌로 2주일 동안 외출금지를 시키셨다. 그 후로 아이들은 생각 했다. 왜 니히트라우허 아저씨가 요한 뵈크 선생님이라는 말을 듣고 깜짝 놀랐는지 말이다. 그런데 갑자기 마티어스가 박수를 짝 치며 말했다. 요한 뵈크 선생님은 니히트라우허 아저씨의 친구일 것이라고. 마티어스의 예감이 딱 맞았다. 니히트라우허 아저씨의 모습을 본 선생님의 얼굴은 밝게 빛났다.

 어느 날 울리는 자신이 용감하다는 것을 증명하기 위해 높은 철봉 위에 올라가 우산을 들고 뛰어 내렸다. 모두들 깜짝 놀랐다. 하지만 울리는 기절해 있었다. 울리랑 절친한 친구인 마티어스는 기절한 울리를 들고 보건실로 뛰어 갔다. 그 후로 울리는 겁쟁이란 말을 다시는 듣지 않게 되었다.

 크리스마스가 며칠 앞으로 다가왔다.      

학생들은 집에 갈수 있다는 마음에 부풀어있었다. 부모님이 보내주신 여비를 들고 행복해하면서....... 하지만 마르틴의 얼굴은 왠지 슬퍼보였다. 그 이유는 집에 갈 여비가 충분하지 않기 때문이다. 마르틴은 슬픔을 꾹꾹 누르고선, 연극연습을 했다. 마르틴은 슬퍼서 인지 자꾸 실수를 했다.

그리고 드디어, 연극 날이 되었다.  연극이 시작 되자 아이들은 잔뜩 긴장 했다. 그 중에서도 마르틴은 연습 때처럼 실수를 했다. 그래도 연극은 대성공 이었다.

 며칠 뒤 이제 모두 집으로 갈 날이 되었다. 그날 저녁 마르틴은 밤새도록 훌쩍 거렸다. 다음날 아이들은 들떠서 모두 기차를 타고 집으로 향했다. 하지만 마르틴은 아니였다. 그는 혼자 방에서 멍하니 앉아 있었다. 마르틴은 일어서서 천천히 혼자 눈밭을 걸었다.  마침 지나가던 유스투스 선생님은 마르틴의 마음을 이해한다는 듯 마르틴의 어깨를 부드럽게 감싸시며, 여비를 주셨다. 마르틴은 무슨 영문인지는 몰랐지만, 너무 기뻐 연신 인사를 하였다. 마르틴은 집에 와서 선생님께 편지를 보냈다.  천사날개를 단 선생님이 마르틴에게 여비를 주는 모습을 그려서 말이다.......

  난 하늘을 나는 교실을 읽고 많은 것을 배웠다. 특히 친구들과의 우정을 배웠다. 여기에 나오는 5명의 주인공들은 모두 제각기 훌륭한 점을 갖고 있다. 울리는 키도 작고 겁쟁이인 것 같지만, 울리의 마음속에는 그 누구 보다 용감하고, 씩씩함이 자라고 있다. 그리고 제바스티안은 겉으로 보기엔 콧대 높고,잘나 보이지만, 제바스티안도 역시 마음 어딘 가엔 정말 깨끗하고, 순수한 마음이 자리 잡고 있을 것이다. 마티어스는 먹보에다 순진무구하지만 ,그 용감함과 정의로움은 본받아야 할 것 이다. 그리고 또한, 요니도 예외가 아니다. 그 누구 보다도 풍부한 상상력과  글 솜씨,친구를 배려하는 마음.. 요니도 정말 훌륭한 점을 많이 갖고 있다. 마르틴이 만약 나중에 커서 요니와 함께 책을 낸다면 정말 훌륭할 것이다.  멋진 그림과 훌륭한 이야기가 같이 있으면 사람들도 기뻐할 테니까. 멋진 그림을 감상하며 훌륭하고 재미있는 글도 읽을 수 있다니. 더 바랄 것이 없다.

나는 여기 나오는 주인공 중에서 마티어스가 제일 좋다. 그 이유는 마티어스의 정의로움과 용감함이 내 마음에 들었기 때문이다. 그렇담, 내 친구들은 책을 읽고 이 책의 내용을 맘에 들어 했을까? 그리고 만약 맘에 들었다면, 어떤 주인공이 좋았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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