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노키오를 읽고 (4-2 오정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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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오정현 | 등록일 | 09.06.05 | 조회수 | 83 |
피노키오에게 피노키오야, 안녕? 난 4학년 2반의 오정현이야. 난 네 책을 정말 많이 읽어봤어. 처음 읽었을 때가 6살 때였는데 겉 표지에 네가 활짝 웃는 모습이 그려져 있어 어떤 이야기가 담겨 있을까, 하고 책을 읽었어. 그런데 넌 다른 사람들과 달리 나무로 만들어졌어. 그래서 친구들에게 놀림을 받고 돌아와 울기도 했지. 하지만 언제나 사람이 되겠다는 자신감을 가지고 노력했잖아. 그래서 사람이 될 수 있었어. 네가 아빠를 구하러 바닷속으로 뛰어들었을 때는 너에게 본받을 점이 많다는 것을 느꼈어. 바닷속에는 암초, 상어 등 위험한 것들이 정말 많거든. 만약 다른 사람이 그랬다면 아버지를 버리고 갔을지도 몰라. 바닷속에 뛰어드는 것도 위험한데 누가 스스로 고래 입 속으로 들어가려고 하겠니? 만약 거기서 아빠를 찾지 못했다면 어떻게 되었을까 궁금해. 네가 들어간 고래가 아빠를 잡아먹은 그 고래가 아니었다면 어떡 했을까 말이야. 하지만 넌 반드시 아빠를 찾았을거야. 네가 그런 감정이 있었던 것을 난 뮤지컬로도 표현해 보았어. KBS 합창단 정기연주회 뮤지컬때 내가 피노키오 역을 맡게 된 거야! 정말 기뻣어! 내 대사가 제일 길고 재미있었거든. 그 뮤지컬 때 나는 네가 울고 들어오는 모습, 고민하고 실망 하는 것들을 마음껏 표현해 보았어. 그로 인해 네 마음을 더 잘 알게 되었어. 피노키오야, 아버지와 건강하게 잘 살아. 난 네 영원한 친구로 남고 싶어. 2009년 6월4일 - 정현이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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