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받지 않았노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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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유선택 | 등록일 | 14.03.28 | 조회수 | 77 |
부처님이 제자들을 가르치고 계실 때 한 건달 같은 남자가 나타나 부처님께 마구 욕설을 퍼부었습니다. 이 남자는 자기의 식구 가운데 한 사람이 부처님의 제자가 된 것에 불만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부처님은 사내의 욕설을 아무렇지도 않은 표정으로 듣고 있었습니다. 그리고는 남자에게 이렇게 묻는 것이었습니다. “만일 그대가 어떤 손님에게 음식을 주었다고 하자. 그런데 그 손님이 음식을 받지 않았다면 그 음식은 누구의 것이겠는가?” “그야 물론 제 것이겠죠.” 그 건달 같은 사내가 대답했다. 그러자 부처님은 은은한 목소리로 이렇게 이르셨다. “그와 똑같다. 네가 내게 욕설을 퍼부었지만 나는 그것을 받지 않았노라. 그러니 그 욕설은 여전히 네 것이다.” 건달 같은 사내는 무릎을 꿇고 부처님께 잘못을 빌었다. 우리도 학교에서 친구들과 사소한 일이나 거친 말 때문에 싸울 때가 있습니다. 다른 친구가 먼저 시비를 걸거나 욕을 할 때 여러분은 어떻게 하고 있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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