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서방과 고기 한 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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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유선택 | 등록일 | 14.03.15 | 조회수 | 132 |
나이가 지긋한 박상길이란 사람이 푸줏간(정육점)을 내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이웃 동네에 사는 윤 선비와 이 선비라는 양반 두 사람이 고기를 사러 왔습니다. “얘, 상길아 고기 좀 한 근 다오.”
그런데 이상한 것은 두 선비가 고기를 똑같이 한 근씩 샀는데 이 선비의 고기가 윤선비의 고기보다 훨씬 많아 보이는 것이었습니다. “윤 선비님, 잘 들어보세요. 선비님의 고기는 상길이가 잘랐고, 이 선비님의 고기는 박 서방이 잘랐기 때문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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