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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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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된 조끼
작성자 유선택 등록일 14.03.15 조회수 55

미국 시카고에 자리잡은 필드 백화점에 한 아가씨가 찾아왔습니다. 그녀는 백화점에서 산 조끼를 다른 물건으로 바꿔가기를 원했습니다. 조끼를 살펴 본 종업원은 고개를 갸웃거리며 물었습니다.

손님 죄송하지만 이 조끼는 저희 백화점에서 팔고 있는 제품이 아닌데 확실히 여기서 사셨습니까?”

아가씨는 몹시 당황하는 눈치였습니다
.

, 틀림없이 맞을 텐데요. 제 이모로부터 결혼선물로 받은 건데 여기서 사셨다고 들었어요
.”

당황한 아가씨는 이모에게 전화를 해 보았습니다. 그런데 그 옷은 무려 2년 전에 구입한 것이라는 걸 알고는 부끄러움에 얼굴이 빨개졌습니다. 아가씨가 봉투에 조끼를 담으려는 순간 종업원이 얼른 그를 막았습니다.



괜찮습니다. 마음에 드시는 물건을 찾아보세요. 바꿔드리겠습니다.”



아가씨는 너무 놀라 눈이 휘둥그레졌습니다
. 아가씨와 필드 백화점의 거래는 거기서부터 시작되었습니다.

기분 좋게 물건을 바꿔 가지고 돌아온 아가씨는 만나는 사람마다 조끼 이야기를 꺼내며 필드 백화점의 신용을 칭찬했습니다. 그 이 야기는 사람들 입에 오르내리기 시작하여 그 어떤 광고보다도 큰 효과를 낳았습니다.

"여기가 2년 된 조끼를 바꿔준 백화점 이예요?"

라고 물으며 물건을 사는 사람이 눈에 띄게 많아졌습니다.
필드 백화점의 작은 친절은 그 조끼의 가치보다 수백 배의 이익을 가져다 준 셈이었습니다.

여러분들도 항상 친절하게 다른 사람을 대하고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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