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진대회 4년 연속 금상 등 쾌거

▲ 영동인터넷고등학교는 지난 18~19일 2일간 전남 순천에서 열린 제9회 전국상업경진대회에서 금상 2개를 포함, 4개 부문에서 각각 동상 및 특별상에 입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각각 금상을 차지한 서민경, 임은섭 학생. 영동인터넷고 제공

[충청투데이 배은식 기자] 영동인터넷고등학교는 지난 18~19일 이틀간 전남 순천에서 열린 제9회 전국상업경진대회에서 금상 2개를 포함, 4개 부문에서 각각 동상 및 특별상에 입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4차 산업혁명시대를 선도하는 혁신인재 육성 상업교육'이라는 슬로건 아래 교육부가 주관하고, 전라남도 교육청이 주관한 이번 대회에 전국 상업계고 학생 1600명이 10개 부문에 참가해 학교와 지역의 명예를 걸고 평소 닦은 실역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충북대표로 참가한 영동인터넷고는 서민경(3년), 임은섭(3년) 학생이 전자상거래실무 부문에서 각각 금상을, ERP 부문에서 이수미(3년) 학생이 동상을, 세무실무 부문에서 이경수(3년) 학생이 동상을 수상했으며, 특별상으로 사무행정 부문에서 이윤비(3년) 학생이 상공회의소 회장상을, 최민호(3년) 학생이 생산성본부장상을 각각 수상했다.

제1회 전국대회 때부터 참가해 매년 입상하는 성과를 내 온 영동인터넷고는 매년 충북 대표로 참가하는 기염을 토하며, 충북 특성화 교육의 우수성을 여실히 보여줬다.

특히 전자상거래 부문은 2회 대회 이후 8년 연속 참가해 대상 3회, 금상 5회 수상이라는 놀라운 성과를 내고 있는데, 여기에는 "담당 교사와 함께 학생들을 지도해 온 조혜영 산학겸임교사의 전문성과 탁월한 지도 및 꾸준한 노력이 있었다"고 학교 관계자가 말을 전했다.

이상주 교장은 "교육 환경이 열악한 소규모 학교에서 이러한 성과를 이룬 것은, 4차 산업혁명시대를 맞이해 학생들의 취업역량 강화를 위한 실무중심교육에 주력한 결과라 생각한다"며 "특히 전자상거래 부문에서의 놀라운 성과는 영동인터넷고가 명실상부한 전국 최정상임을 입증해 낸 것이며, 이번 대회를 통해 상업계고등학교 학생들의 취업의 질이 높아지고, 중학생들에게도 특성화고에 대한 인식개선이 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9회 째를 맞고 있는 전국상업실무능력경진대회는, 상업정보 분야에 다양한 재능이 있는 학생을 발굴·육성해 특성화고 학생들에게 참여와 도전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미래 능력중심사회에 창조적 상업 인재 양성을 목적으로 매년 시·도 예선을 거친 학생들이 참가하는 상업계 특성화고 최고의 대회다.

출처 : 충청투데이(http://www.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