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양강초 "방과후학교 무료수업"(2007.4.22,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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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양강초 | 등록일 | 09.06.03 | 조회수 | 192 |
충북 양강초 "방과후학교 무료수업"연합뉴스 | 입력 2007.04.22 07:17 (영동=연합뉴스) 민웅기 기자 = 충북 영동군 양강면 양강초등학교 학생들은 도시 학생들처럼 학교가 파한 뒤 학원에 가는 대신 전교생이 학교에 남아 무료로 자신의 꿈과 특기를 키우는 방과후 학교 수업에 푹 빠져 있다.
이 학교는 전교생이라고 해야 고작 64명에 불과한 전형적인 농촌의 소규모 학교. 도시 지역 학교와는 달리 농촌이라는 지역적 특성과 적은 학생수로 인한 학부모의 높은 교육비 부담, 그리고 강사 선정의 어려움 등으로 학생과 학부모를 만족시킬 수 있는 다양한 방과 후 교육활동 프로그램 운영이 사실상 어려웠다. 그러나 3월 부임한 이 학교 장시덕 교장은 이런 어려움을 파악하고 학생들에게 다양한 방과 후 교육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면내 유관기관을 찾아다니며 지역의 인적자원 활용의 필요성을 집중 홍보하는 한편 유능한 강사 확보에도 주력, 모두 8명을 확보했다. 이에 따라 학교는 학생과 학부모의 희망을 반영하고 이들 강사들을 활용해 영어반(초.중급)을 비롯 ▲미술(초.중급반) ▲컴퓨터(초.중급반) ▲한국화 ▲사물놀이 ▲국악 등 6개 분야에 9개 강좌를 개설, 운영하고 있다. 특히 전교생 모두가 이들 강사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학교 지원금 덕분에 수강료 부담 없이 매주 화, 목요일 오후 1시간씩 강좌에 참여해 즐거운 분위기 속에서 교육을 받고 있다. 학교에서는 이 날을 '반가워 교육이 있는 날'로 정해 학생과 강사들이 반갑게 만나 교육을 하고 있으며 인근 미봉초등학교 학생 15명도 이 교육활동에 함께 참여하고 있다. wkimin@yna.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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