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도와 공손함은 인의 근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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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윤효정 | 등록일 | 09.06.19 | 조회수 | 317 |
효도와 공손함은 仁의 근본 가정에 있어서 부모에게 효도하고 형에게 효도하는 사람은 마음이 유순하고 착하기 때문에 사회에 나가서나 웃어른에 대해서도 공손하다. 이와 같은 사람은 결코 사회의 안녕 질서를 문란케하는 난폭한 행동을 하지 않는다. 따라서 효도와 공손함은 효의 근본이 되는 것이다. 그런데 효도에 있어서 근본적인 문제는 부모를 사랑하는 정신 자세이다. 부모를 봉양하면서도 사랑하는 뜻이 없다면, 이것은 형식적인 것일 뿐 효의 가치가 없는 것이다. 공자는 “개나 돼지도 먹여서 기르는데, 부모를 봉양하는 뜻이 없다면, 그것과 무엇이 다르랴?” 했으니, 실제로 예리한 비판이 아닐 수 없다. 실제로 사랑하는 뜻이 있어야만 비로소 부모에게 맛있는 음식도 드리게 되고, 부모의 뜻에 순종해서 그 마음을 기쁘게 해 드리며, 생활도 편안하게 해 드릴 수 있는 것이다. 남의 자식된 자는 부모가 자기를 낳고, 기르고, 가르치고, 장래를 열어 주시는 등 희생적으로 애쓰신 은혜의 만분의 일이라도 보답하겠다는 마음가짐으로 정성껏 받들어야 할 것이다. 근래에 와서 많은 사람들이 부모를 소홀히 하는 경향이 없지 않는데, 이것은 윤리를 무시하는 사고 방식이며, 은혜를 망각하는 행동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효도는 모든 사랑의 시작으로서, 부모에게 사랑하는 사람은 임금에게도 충성할 것이다. 즉 효도는 근본이고, 충성은 효도라는 근본이 확립되는 데서 자연적으로 나타나는 다른 하나의 인간의 길인 것이다. 仁은 하늘이 인간에게 부여한 지극히 착한 본성으로 풀이되고 있으며, 공자와 맹자 사상의 중심을 이루고 있다. 仁은 ‘사랑’에 바탕을 두고 있다. 어떤 것이든 애정과 관심을 가질 때, 아무 의미가 없는 것도 커다란 사랑의 대상이 되는 것이다. 사랑이란, 관심이며 나눔이다. 무관심과 냉대 속에서는 아무 것도 이루어낼 수 없다. 관심을 가지고 인간과 사물을 볼 때, 그것이 바로 나의 것, 나의 사람으로서 사랑을 할 대상인 것이다. ◇ 孝弟也者는 其爲仁之本與니라 ( 효도와 공손함은 그 仁의 근본이 되는 것이니라). ������論語������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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