밑이 빠진 독에는 아무리 많은 물을 갖다 부어도 붓는 대로 흘러 버려서 아무런 소용이 없다는 얘기니 효과 없는 노력을 했을 때 쓰이는 말입니다.
돈을 많이 번다고 해도 낭비하면 밑 빠진 독에 물 붓 듯 금방 없어질 것이요, 물건이 아무리 많다고 해도 낭비하면 금방 바닥이 나고 말 것입니다.
대개는 노력하는 사람보다 그렇지 못한 사람들이 낭비하는 일이 많습니다.
힘들게 모은 돈인 줄 모르기 때문입니다.
부모가 평생 동안 애쓰고 모아 큰 부자로 사는 집의 외아들이 있었습니다. 이 외아들은 공부도 않고 노는 것만 좋아하여 돈을 물 쓰듯 하였습니다.
부모님의 충고나 만류도 아랑곳하지 않고 놀기만 하여 그 많던 재산도 어느새 바닥이 나서 이 집은 아무 것도 없는 빈털터리가 되었습니다.
부모님께서 애써 모으신 돈을 낭비하여 부모님께 근심과 걱정을 끼쳐 드리지 않도록 해야겠습니다.
또 처음부터 독 밑바닥을 본후 물을 부었더라면 헛고생을 안 했듯이 공부도 처음부터 차곡차곡 해야 하고 무슨 일이든 첫출발부터 성실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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