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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선을 다하는 삶
작성자 윤효정 등록일 09.06.23 조회수 322
 

 우리는 지금 첨단과학의 발달로 문명의 혜택을 누리며, 편안하게 생활하고 있다. 그래서인지 우리는 모든 생활에서 편안만을 생각하며, 그 편안함에 쉽게 안주하려는 경향에 점점 물들어 가고 있다. 더욱이 보다 크고 높은 이상을 가지고 적극적이고 진취적으로  자신의 삶을 일구어 나가야 할 청소년들이 안이한 사회 풍조에 휩쓸리게 됨은 심각한  문제가 아닐 수 없다. 물론 편안함을 추구하고 안주하려는 생각이 반드시 잘못된 것만은 아니다. 그러나, 문제는 자기 자신의 삶에 최선을 다하여 아픔과 고통의 과정을 거쳐 얻어 낸 정말로 값진 편안인가 하는 것이다.

   언제부터인가 우리는 해 보지도 않고 하려는 노력도 없이 수단 방법을 가리지 않고 편안하게 살아가려다 자신의 삶을 병들게 하는 사람이 점점 늘어가고 있다. 또한, 요즈음 청소년들 중에는 자기자신을 천대하거나 포기하는 사람이 점점 늘어가고 있다. 무엇이든 해보지도 않고 나는 안된다고 하거나 할 수 없다고 자포자기하는 데 이것은 한마디로 살려는 의지와 노력이 없기 때문이다. 자기를 사랑하고 자기를 믿고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면 자기를 학대하거나 천대하지는 않을 것이다. 그러니 우리는 삶에 있어 가장 중요한 시기인 중·고등학교 시절에 자기의 진로를 탐색하고 소질과 능력에 맞는 일에 열심히 노력한다면 무슨 일이든 이루지 못할 것이 없을 것이다.  

   그리고 큰사람‘이 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삶의 목표를 크고 뚜렷하게 가져야 한다. 그리하여 그 목표를 실현 할 수 있도록 그 어떤 고통도 마다하지 않고 인내하고 노력하여야 한다. 고통이 따르지  않는 보람은 있을 수 없으며, 보람이 없는 가치로운 생활은 더더욱 있을 수 없다. 따라서 고통이 배어 있지 않은 삶은 결코 아름다울 수 없으며, 진실할 수도 없다. 그러니 현재의 고통을, 고통이라고 생각하지 말고 앞으로 더 큰 일을 할 수 있는 큰사람‘이 되기 위한 밑거름이라고 생각하여라. 그리고 마음 밭을 더욱 튼튼히 다져 자신의 부족함을 채워 나가는, 정말로 필요한 행복의 씨라고 생각하여라.

   땀 흘려 사랑으로 가꾼 가을의 결실처럼 나에게 다가오는 모든 것들을 사랑하자. 성실하게 노력하고 사랑하여 가꾼 만큼 거두며 사는 우리의 선택이 최선을 다하는 삶이라는 것을 명심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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