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의 췌장을 먹고 싶어'를 읽고(6-5 오민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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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 | 등록일 | 19.05.22 | 조회수 | 48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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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진심을 담은 한 마디 “너의 췌장을 먹고 싶어”
“너의 췌장을 먹고 싶어” 를 읽고
제가 이 책을 읽은 이유는 너의 췌장을 먹고 싶어 라는 영화를 봤기 때문입니다. 영화와 책의 다른 점을 찾고 싶었고, 또 책으로 읽으면 어떤 느낌일지 궁금했기 때문입니다. 이 이야기의 주인공은 사쿠라와 클래스메이트입니다. 클래스메이트는 조용하고 사쿠라와 대화를 해본 적이 없습니다. 같은 반 친구와 대화를 한 번도 안 해봤다는 것이 정말 신기했습니다. 사쿠라는 췌장병에 걸려 몇 년 뒤에 죽는데 사쿠라가 췌장병에 걸린 것을 아는 사람들은 사쿠라의 가족 말고 아무도 없습니다. 사쿠라는 공병문고 라는 것을 쓰는데 공병문고는 사쿠라가 췌장 병에 걸렸을 때부터 죽기 전까지 쓴 일기입니다. 클래스메이트는 맹장수술을 받아 사후 치료를 받으러 병원으로 갔습니다. 병원에서 진료를 기다리고 있었는데 의자 위에 공병문고 라는 책과 비슷한 것이 있어서 읽어보았습니다. 그 안에는 췌장병 이라는 내용이 일기처럼 써 있었습니다. 그런데 한 사람이 “저기요” 라고 묻자 놀라 그 사람을 쳐다봤는데 그 사람은 바로 같은 반 친구인 사쿠라 이였습니다. 사쿠라는 자신이 췌장 병에 걸린 것과 몇 년 후면 죽는다는 내용 그리고 가족 말고 사쿠라가 췌장 병에 걸렸다는 것을 아는 친구가 없었다는 사실을 알려줬습니다. 그 둘은 친하지 않았지만 이 계기로 친해졌습니다. 여행, 카페 등등 같이 노는 날이 많아졌습니다. 그 중간에는 사쿠라가 병원에 입원해 있는 날도 많았습니다. 어느 날 사쿠라와 클래스메이트는 여행을 가려고 카페에서 만나기로 했습니다. 클래스메이트는 먼저 카페에 가서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사쿠라를 기다리다가 메시지를 보냈습니다. 메시지를 서로 주고받다가 클래스메이트가 ‘너의 췌장을 먹고 싶어’ 라는 문자를 보냈습니다. 죽은 사람의 췌장을 먹으면 그 영혼이 먹은 사람 안에서 계속 산다는 신앙이 외국에 있다고 사쿠라가 말을 해준 적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저는 그런 신앙이 있다는 것이 놀라웠고 진짜 있는지 궁금했습니다. 그런데 답장이 오지 않았습니다. 클래스메이트는 메시지의 답장과 사쿠라를 계속 기다렸습니다. 한 시간 두 시간이 지나가도 사쿠라가 오지 않자 불안하여 클래스메이트가 사쿠라에게 전화를 했습니다. 만약에 친구를 계속 기다리는데 안오면 불안할 것 같습니다. 그런데 사쿠라는 전화를 받지 않았습니다. 점점 저녁이 되어가고 클래스메이트는 카페를 나왔습니다. 클래스메이트는 사쿠라가 가족들과 여행을 가거나 무슨 일이 있어 안 왔을 것이라는 생각을 갖고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집에서 텔레비전을 보고 있었는데 뉴스에서 주택가 골목길에 사람이 쓰러져 있는 모습이 인근 주민에게 발견되었다고 하였습니다. 그런데 그 사람은 바로 사쿠라 이였습니다. 사쿠라는 얼마 전부터 세상을 소란스럽게 했던 묻지마 사건에 살인마에게 희생되었습니다. 췌장병으로 사쿠라가 죽을 날짜는 아직 1년이나 남아있는데 사망을 하여 클래스메이트는 슬퍼했습니다. 그런데 클래스메이트는 갑자기 공병문고가 생각났습니다. 사쿠라가 공병문고는 자신이 죽었을 때 읽으라고 했습니다. 그래서 클래스메이트는 공병문고를 읽게 되었습니다. 공병문고에는 사쿠라가 쓴 일기와 편지가 남아있었습니다. 그 편지를 읽은 클래스메이트는 많이 아주 많이 울었습니다. 클래스메이트는 조용해서 친한 친구가 많이 없었지만 사쿠라가 사망한 이후 용기를 내어 친구들과 친하게 지내고 또한 친구를 사귀는 것이 더 이상 두렵다는 생각이 들지 않았습니다. 이 책을 읽고 영화와 책의 다른 점을 찾아서 기분이 좋았고 처음 이 제목을 봤을 땐 무서운 내용인줄 알았는데 무서운 것과 정반대의 이야기가 이 책에 들어있어 대반전의 이야기라 더 재밌게 읽었습니다. 또 사쿠라가 묻지마 살인사건으로 인해 희생이 되지 않았으면 1년동안 더 살 수 있었는데 마지막 내용이 너무 허무하고 슬퍼서 기억에 남았습니다. 그리고 공병문고에 사쿠라가 클래스메이트에게 쓴 편지가 저에게 인상 깊고 감동적으로 남았습니다. 사쿠라가 클래스메이트에게 전하는 진심이 저에게도 전해진 것 같아 더 기억에 남는 책으로 남을 것 같습니다. 이 책을 읽고 저는 책에 대한 호기심과 책을 더 많이 읽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 책을 모든 사람들께 추천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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