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받은 아이들을 읽고 -3학년 1반 임예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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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 | 등록일 | 18.11.22 | 조회수 | 175 |
초대받은 아이들을 읽고 [편지형식 독후감] 민서에게 안녕 민서야? 나는 원봉초등학교 3학년 1반 임예은이라고 해. 네가 성모를 왜 좋아하는지 알 수 있을 거 같아. 반장이고 인기가 많고 코믹도 잘 하기 때문이지 ? 나도 그런 친구가 있으면 언제든지 홀딱 반할 거 같아. 나도 2학년 때 놀이터에서 만난 '윤지'라는 아이와 친하게 지내고 싶었어. 하지만 그땐 별로 내가 용기를 내지 못해서 "우리 친하게 지내자."라고 말을 못했어. 그럴 때마다 내 자신이 답답했어. 왜 나는 항상 자신감이 없어서 일을 못했을까? 지금도 후회가 돼. 그래서 너의 마음을 더 잘 알 수 있겠다는 거야. 너랑 비슷한 경험을 한 아이들은 너의 마음을 알 수 있을걸? 너가 몹시 기대되는 날은 바로 성모의 생일파티 초대장을 나눠주는 날이였지? 넌 '나도 초대되겠지' 하고 생각할거야 그래서 너의 이름을 부를까 봐 늦게까지 기다렸는데 너가 아닌 전학생인 기영이가 불렸지? 성모는 너가 싫은 것도 아닌데 생일 초대장도 주지 않고, 많이 속상했지? 집에 들어가서 너의 가방에 초대장이 들어있는 걸 본 너는 '설마 성모가 나도 초대하려다 깜빡하고 초대장을 못 준 게 아닐까?', 아니면 '나를 제일 좋아하는데 거짓말을 쳐서 나를 속 상하게 만들어놓고서는 제일 맘에 드는 친구라고 놀라게 해 주는 걸까?' 라는 생각도 했을 것 같아. 그래서 너의 용돈을 모두 털어 선물을 샀지만 가방에 있던 초대장 주인은 바로 너의 엄마였더라 어머니께선 너의 생일을 잊지않고 축하해 주시는데 너는 성모의 생일만 기억하고 엄마의 생일을 기억못하다니.. 어머니께서 많이 속상해했을거야 ..ㅠㅠ 나는 가장 슬펐던 부분이 너가 6개월동안 힘들게 그린 그림 공책을 성모에게 선물했더니 아이들과 비웃으며 다 찢어버린 부분이였어. 너도 화나고 속상했지? 하지만 너가 그렇게 좋아하던 성모의 행동을 지적한것이 놀라웠어 앞으로도 성모에게 바보같이 당하지 말고 당당하고 좋은 친구를 사귀었으면 좋겠어 잘있어 민서야. 예은이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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