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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감상문(감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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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손가락 피아니스트' 를 읽고 4-2(장세향)
작성자 *** 등록일 16.10.27 조회수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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닮고 싶은 희아 언니에게

 

안녕 언니? 나는 원봉초에 다니는 4학년 2반 세향이라고 해.

나는 언니가 정말 대단한 사람이라고 생각해. 왜냐하면 언니는 손가락이 4개여서 다른 사람들보다도 더 열심히 연습해도 힘들잖아 또 악보를 외울 때도 힘들었겠지만 언니는 해냈어. 또 무릎 밖에 없는 다리에 물도 차서 주사기로 마취도 하지 않은 채 물을 뽑아낼 때도 엄청 아팠을 것 같아. 얼마나 고통스러웠을까.. 난 정말이지 못 참았을 거야. 실은 나 말이야 요번 독감예방주사 맞는 것 도 많이 아팠어. 하지만 언니를 생각해보니 언니가 더 괴롭고 아팠을 거야. 하지만 언니는 모든 불리함을 이겨내고 피아노를 잘 치는 피아니스트가 되었어. 그런 언니를 보면서 내 모습을 되돌아보게 되. 그런데 온통 부끄러움 뿐 인 것 같아. 나는 피아노 연습을 할 때도 잘 쳐지지 않아서 연습을 소홀이 했어. 그리고 콩쿨대회(피아노 대회)를 앞두고 연습이 잘 안되고 피아노가 내가 원하는 대로 쳐지지가 않아서 콩쿨대회를 포기했어. 지금 생각해보니 정말 부끄러워. 얼굴이 붉어지는 거 같아. 잘 안되고 원하는 음이 안 나와서 지루해도 더 연습했어야 하는 건 데....

언니는 자신이 원하는 곡도 마음대로 술술 칠 수 있어서 나는 언니가 부러워. 물론 그렇게 잘 채게 된 것은 언니의 피땀 나는 노력 덕분이니까 나는 이 책을 읽으면서 생각했어. 언니도 이렇게 힘들게 노력해서 피아니스트가 됐는데 정작 나는 언니처럼 진짜 열심히 하지도 않았는데 피아노가 잘 안쳐진다고 투정만 부린 것 같아. 노력은 하지 않고 좋은 결과만 기대한 거지.

언니는 몸이 많이 불편한 데도 꿈을 이루었지? 나도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고 있어. 내 꿈은 의사와 파일럿이야. 그런데 좀 특별한 의사와 파일럿을 꿈꾸고 있어. 늘 봉사하는 의사나 파일럿이 되고 싶어. 음악으로 세상에서 지치고 힘든 사람들에게 힘이 되어 주고 싶어. 내가 연주하는 곡을 듣고 힘을 얻었으면 좋겠거든. 그래서 난 지금 피아노와 플릇을 열심히 배우고 있어. 손가락이 아파서 피아노를 그만 치고 싶을 때도 있고 숨이 차고 허리가 아파서 플릇을 그만 연주하고 싶을 때도 있지만 미래에 많이 아파서 힘들어하는 환자나 비행기 운전으로 지친 동료들에게 좋은 음악 선물을 하고 싶거든. 잠시 내 음악 연주를 듣고 아픔이나 피로를 떨쳐버리게 하고 싶어.

언니! 앞으로 내가 힘들고 지쳐서 포기하고 싶을 때 마다 언니를 생각할거야. 앞으로도 언니의 좋은 모습 많이 볼 수 있었으면 좋겠어. 그리고 내 꿈을 이루는 것도 지켜봐줘. 무엇보다 우리 건강하게 지내자. 그럼이만

201610

청주에 있는 세향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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