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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감상문(감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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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 퀴리>를 읽고(5-1 이채윤)
작성자 *** 등록일 16.05.02 조회수 52

도서관에서 어떤 책을 읽을까 고민하던 중 그 전에도 읽었었지만 <마리 퀴리>라는 위인전을 우연히 보게 되었습니다. 전에 그 책을 읽고 정말 감명을 받은 적이 있어서 다시 한 번 읽어 보았습니다.

마리 퀴리의 원래 이름은 마냐였습니다. 마냐의 어머니는 폐결핵을 앓고 있었기 때문에 마냐를 안지도 못하고 뽀뽀도 해주지 못했습니다. 제가 만일 마냐라면 저도 정말 슬플 것입니다. 그래서 마냐의 어머니는 생각했습니다. 마냐가 훗날 어른이 되어 위대한 과학자가 된다면 아픈 사람들에게 희망을 줄 것이라고요. 그런 어머니를 모시고 사는 마냐의 유일한 재미는 아버지가 과학 실험하시는 것을 지켜보는 것과 막 학교에 들어간 둘째언니 브로냐와 함께 공부를 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마냐의 큰언니 조샤가 장티푸스에 걸려 세상을 떠나게 되었습니다. 조샤의 죽음을 슬퍼하던 어머니도 병이 악화되더니 돌아가시고 말았습니다. 아버지는 울고 있는 마냐를 달래주며 이렇게 말했어요.

“그만 울거라. 네가 이렇게 울면 엄마와 언니도 슬퍼할 거야. 이럴 때일수록 뭐든지 열심히 하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 저는 이 말이 너무 기억에 남아서 가슴 속에 잘 새겨두겠다고 다짐했습니다.

마냐는 우수한 성적을 유지하며 고등학교를 졸업할 때 최고의 학생에게 주는 금메달도 타고 학교를 졸업했습니다. 하지만 마냐는 학교를 졸업한 뒤에도 공부를 더 하고 싶었지만 집안 형편 때문에 공부를 하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마냐는 브로냐 언니가 공부를 마치는 동안 학비를 벌어 언니가 공부를 다 하고 나서 자신이 공부하기로 했어요.

그리고 드디어 언니의 공부가 끝나자 마냐는 공부하기 위해 마냐의 프랑스식 이름인 마리로 이름을 바꾸고 프랑스로 떠났습니다. 마리는 프랑스의 유명한 대학에 들어갔습니다. 마리는 특히 과학 실험을 좋아해서 늘 실험실에서 연구에 몰두했습니다. 하지만 그녀의 실험실은 비좁고 실험기구도 모자라서 알고 지내던 교수님께 사정을 이야기했어요. 그러자 교수님은 물리학자인 피에르 퀴리를 찾아가라고 했습니다.

두 사람은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지요. 연구하고자 하는 학문이 비슷하고 열의도 대단해서 둘은 밤늦게까지 토론을 벌이기도 하였어요. 그러면서 피에르는 마리와 사랑하는 사이가 되었고, 마리에게 넓은 실험실을 내주며 둘은 결혼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퀴리 부부는 우라늄(철과 비슷하게 생겼으며, 전기를 일으킬 때 쓰임)이라는 물질보다 더 강한 빛을 내는 물질을 발견해 마리의 조국 폴란드의 이름을 따서 폴로눔이라고 이름을 짓고 나서 폴로늄보다 더 강한 빛을 내는 물질인 라듐도 발견했어요. 퀴리 부부는 라듐에 대한 연구로 박사 학위를 받았습니다.

이윽고 1903년, 퀴리 부부는 노벨 물리학상을 받았어요. 둘은 매우 기뻐했지만 여기에 만족하지 않고 더욱 연구에 몰두하였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남편 피에르 퀴리가 달려오는 마차에 치여 죽고 말았어요. 하지만 마리는 슬픔을 딛고 연구를 계속하여 우라늄이라는 물질을 만들어 1911년에는 노벨 화학상을 받았어요.

두 번이나 노벨상을 거머쥔 퀴리 부인은 오랫동안 방사선에 노출된 탓에 백혈병으로 숨을 거두고 말았어요.

저는 이 이야기를 읽고 퀴리 부인이 정말 위대한 인물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두 번이나 노벨상을 휩쓸고 슬픈 일이 수차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연구에 몰두하여 위대한 물질을 발견했기 때문입니다. 저도 퀴리 부인을 본받아서 노력하며 살겠다고 다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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