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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감상문(감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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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이름은 삐삐 롱스타킹'을 읽고(6-1 김채은)
작성자 *** 등록일 14.05.22 조회수 101

' 내 이름은 삐삐 롱스타킹'을 읽고

 

                                                                                                                                     6학년 1반 2번 김채은

 

 조그만 섬에 사는 토미와 아니카. 그 옆집에는 특이한 ‘삐삐’ 라는 여자아이가 이사를 온다. 삐삐는 혼자 사는 여자아이다. 삐삐의 말에 의하면 엄마는 천사이고 (죽었다는 뜻) 아빠는 식인종의 왕이라고 한다. 삐삐는 발견가이면서도 독신주의자, 여엿한 숙녀에다 소방관이기도 하다. 놀라울 정도로 많은 돈과, 굉장히 센 힘과, 재치 있고 통통 튀는 말솜씨에다 그에 맞는 특이한 외모.

 삐삐는 발견가이다. 그렇기 때문에 ‘땅 위에 있는 모든 것’ 은 가져가도 된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삐삐는 할아버지를 가져갈 뻔 한다. 친구인 토미와 아니카가 말리지 않았더라면, 아마 가져갔을 것이다. 그만큼 삐삐는 특이한 아이이다. 그리고 창의적이며, 독특하다. 어른들이 보았을 땐 약간 모자라거나 교육받지 못한 아이로 보아, 안 좋은 시선으로 볼 수도 있으나, 어린아이들에게는 그만한 친구가 또 없다.

삐삐는 당당하게 자신의 눈 앞에서 금화를 훔치려 하는 도둑들을 힘으로 제압하고, 혼내 주려 하다 같이 빗을 불게 하고 춤을 추며 노는 순진한 아이이다. 그런 모습을 보면 꼭 나쁜 아이는 아니다. 삐삐는 거짓말을 잘 한다. (어떻게 보면 이야기를 잘 꾸며 내는 것이지만) 삐삐는 스스로 자신이 나쁜 아이라고 하지만 어떻게 보면 아니다.

 삐삐만큼 때묻지 않은 아이는 없을 것이다. 그런 삐삐의 마음이 내 맘속에 가득 차면 나도 삐삐만큼은 아니지만 조금이라도 밝은 사람이 된다고 믿는다. 이상하게 삐삐의 영혼이 빙의된 듯 이 이야기를 다 읽고 나면 삐삐스럽게 행동하게 되기 때문이다. 이 이야기는 내 흑백같은 하루에 색깔을 넣어준 이야기다. 나는 삐삐를 통해 좀 더 밝고 긍정적으로 변했다. 내 스스로도 그런 것을 느낀다. 꼭 읽어야 할 이야기이다. 나와 같은 좋은 효과를 볼 수도 있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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