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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교육공동체헌장에 대하여 묻고 싶습니다.
작성자 *** 등록일 16.05.30 조회수 89

학부모로서 저의 의견을 드리고 싶은데 어찌해야 할지 몰라 이곳에 올립니다.


존경하는 교장선생님께

 

저는 두아이의 엄마이면서 직장맘입니다.

솔직히 바쁜 생활에 쫓겨 아이들이 공부하고 있는 학교행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지 못했고 지금의 교육 정책이 어찌 이루어지는지 잘 몰랐었기에 최근 알게 된 충북교육공동체 헌장에 대해 실망감을 감출 길이 없고 이제라도 관심을 갖고 제 의견을 표명하고 싶어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김병우 교육감이 31일 각 학교에서 선포하겠다는 충북교육공동체헌장은 작년 학생인권조례안을 '충북교육공동체권리헌장이라고 이름만 바꾸어 414일 발표하고 제대로 된 공청회도 열지 않았으며 밀실행정(학부모의 의견은 무시된 채로)의 결과로 대부분의 선생님들조차 잘 모르고 있었으며 학부모들에게도 제대로 공지 되지 않아 무엇인지 듣지도 못한 분들이 많습니다. 저도 416일 타운미팅 반대집회로 인해 매스컴을 통해 알게 되었고 관심을 갖게 되었습니다. 그럼에도 510충북교육공동체헌장이라고 명칭을 다시 변경하면서 수정안 발표 후 교육청에서 홈페이지에 의견 수렴한다고 하여 많은 분들이 의견개진 한 것으로 아는데 그런 결과에 대해서 다시 공청회나 의견 수렴없이 교육감이 일방적으로 진행하는 방식에 너무 실망스럽습니다.

지난 21일 교육대에서 공동회헌장 공청회를 한다고하여 가보니 교육청에서는 참석도 하지 않았습니다. 그날 충북 공동체 헌장이 뉴욕주 학생권리헌장과 비교해서 학생들의 책임과 의무보다는 권리에 치우쳐 자칫 권리만 주장하는 사람이 될 수 있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실제로 학생인권조례안을 선포한 서울, 경기, 전북, 광주에서 학교폭력, 학생에 의한 교권침해, 기초성적 미달 학생이 증가하고 있었습니다.

지속적인 반대의견은 무시된 채 26일 다시 재 수정한 내용으로 31일 각 학교에서 선포하게 한다고 하니 2달도 안되는 사이에 교육감이 일방적으로 몰아쳐 선포한다 것은 전형적인 전시행정으로 밖에 받아들여지지 않습니다.

학교 홈피에는 59충북교육공동체권리헌장(초안)’리플릿만 공지되어 있습니다.

자녀를 둔 학부모로서 이렇게 불완전한 헌장을 선포하실 건지 묻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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