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 대신 집안일 중 하나인 청소기를 돌리기로 하였다. 온 집안을 다 돌리느라 힘들었지만 매우 보람차고 좋은 경험을 했다.

저녁을 먹고 난 뒤 소화도 할 겸 청소기로 청소를 했다. 평소에는 집안 전부가 아닌 절반 정도만 돌려서 그런지 오늘따라 매우 힘들었다. 청소를 하는 내내 땀이 송골송골 맺혔다. 집안 모두 청소하니 역시 절반보다 훨씬 더 고되고 힘든 것 같다.

비록 몸은 고되고 힘들었지만 어머니의 집안일을 조금 더 덜어드렸다는 생각에 뿌듯했다. 그리고 평소에 요리, 세탁, 청소, 설거지 등 여러가지 집안일을 하시는 어머니에 비하면 내가 오늘 한 청소는 새발의 피라고 생각하자 새삼 어머니께서 하시는 집안일은 고된 노동과도 같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평소에도 매일 청소를 해서 어머니의 짐을 덜어드려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