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랑신발, 노랑신발의 진주 부부께

부모님, 안녕하세요?

장녀 유나입니다.

5월은 가정의 달입니다. 가정의 달이어서 그런지 우리 가족에게 중요한 날이 꽤 많았던 것 같아요.

5월 5일은 어린이날이어서 저와 동생이 신났던 날이었고, 5월 4일~5월6일은 저희 가족이 샌드위치 연휴를 맞아서 올해 첫 가족 여행을 갔다 왔고, 5월 8일에는 어버이날이어서 야심차게 준비했던 직접 만든 카네이션, 카네이션 카드, 편지, 카네이션 볼펜까지 무려 어버이날 기념 4종 세트를 부모님께 전해드리기까지 했고요 5월 19일에는 13년 전 두 분이 백년가약을 맺은 날인 결혼 기념일이어서 서프라이즈 감사표창장을 수여해 드리고, 우연의 일치로 결혼 기념일이 올해 아빠 음력 생신이셔서 엄마가 준비했던 우쿨렐레 연주까지 듣고요.(아빠의 돌발행동이 큰 파장을 일으켰지만요...ㅜㅜ)

부모님, 언제나 저희를 위해 돈도 벌어서 밥도 해주시고, 필요한 것도 사주시고 원하는 것을 사주셔서 감사드려요. 앞으로 더 효도할게요~

지금처럼 우리 가족, 늘 즐겁고 행복했으면 좋겠어요^^

늘 휴대폰 바꿔달라는 타령하고 말 잘 듣지 않는 딸을 귀찮아하지도 않으시고 계속 사랑해주셔서 감사해요! 부모님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