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재캠프 |
|||||
---|---|---|---|---|---|
작성자 | 나호준 | 등록일 | 22.08.01 | 조회수 | 24 |
7월 28일 영재 캠프 첫날이었다. 운동장에 모여서 버스를 타고 충북대학교에 가서 강의를 들었다. 먼저 컴퓨터실로 가서 미세먼지 측정기를 만들었다. 미세먼지와 마이크로 비트에 대해 알아본 후 프로그래밍을 시작했다. 엔트리를 할 줄 알아서 그런지 프로그래밍이 쉬웠다. 마이크로 비트는 커다란 칩인데 LED도 있고 A 버튼이나 B 버튼 또는 A, B 버튼을 동시에 누르면 실행되게 할 수도 있었다. 미세먼지 측정 프로그램을 짠 후, 미세먼지 측정기와 이것저것을 조립해서 측정기를 만들었다. 미세먼지가 몇인지도 알려주고 지수에 따른 그림도 나와서 재밌었다. 하지만 집에 가져가지는 못해서 아쉬웠다. 그다음은 수질오염에 대해 배웠다. 수질 등급에 대해 배우고, 등급에 따라 사는 생물, 전국 곳곳에 있는 강에 대해서도 배웠다. 실험 키트를 가지고 실험을 해봤는데 여러 용액을 물에 넣고, 일반 물과도 비교해 보고, 오염이 얼마나 됐는지도 알아보고 했다. 또 '배지'라는 것도 해봤는데 5학년 영재 캠프 수업에서 했던 거였다. 젤리 같은 걸 만들어 통에 넣고 통 뚜껑에 반을 나눈 선을 그리고 한쪽은 씻은 손, 다른 한쪽은 씻지 않은 손으로 문지른다. 3일정도 기다리니 세균이 번식하는 걸 관찰 할 수 있었다. 이번 수업은 대기 환경과 물의 중요성에 대해서 다시 한번 깊게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이었다.
7월 29일 오늘도 충북대에 가서 두 가지 수업을 들었다. 첫 번째 수업은 ‘에너지 하베스팅’에 대한 것이었다. '에너지 하베스팅'이란 우리 주변에서 사용되지 않고 버려지거나 숨어있는 에너지들을 전력으로 재활용하는 기술을 말한다. 이를 이용한 발명품들이 있는데 압력을 이용한 잔디 카펫, 신고 달리면 핸드폰이 충전되는 오렌지 파워 부츠 등 에너지 하베스팅을 이용한 발명품들이 꽤 많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우리는 하베스팅을 이용한 실험을 해봤는데 압전소자를 톱니바퀴로 내리쳐 생긴 압력을 전기로 변환해 LED와 멜로디 장치가 작동되게 할 수 있었는데 신기했다. 두번째 수업은 수학과 환경에 대한 것이었다. 3차시로 나눠 수업을 했는데 1차시는 환경을 지킨 수학자에 대한 내용이었다. 수학자들이 태양 빛을 한곳에 모으는 장치를 연구하고, 극지방에 빙하가 녹는 것을 수식으로 나타내는 등 환경을 지키려고 노력했다는 사실이 흥미롭고 대단하게 느껴졌다. 2차시에는 탄소중립 카드 게임을 했다. 탄소 배출량이 0~50까지 적힌 카드를 6장씩 나눠 갖고, 시작 카드 한 장을 깐다. 놓인 카드 위에 내 카드를 놓으려면 놓여 있는 탄소 배출량보다 내가 내려는 카드의 탄소 배출량이 적어야 했다. 그렇게 카드 게임을 하며 탄소 배출이 심한 행동과 탄소 배출을 줄어들게 할 수 있는 행동을 알 수 있게 되었고 실생활에서 실천해 봐야겠다고 생각했다. 3차시는 '최소비용 신장 트리'에 대한 것이었는데 건설이나 이동을 할 때 에너지가 가장 적게 드는 방법을 찾는 것을 말한다고 했다. 에너지를 적게 쓰게 되면 탄소 배출량을 줄일 수 있게 돼서 환경 오염을 막을 수 있을 것 같다. 내용이 조금 어렵긴 했지만 이 또한 현실에서 유용하게 작용할 거 같아서 열심히 배웠다.
|
이전글 | 늦었지만 영재캠프 |
---|---|
다음글 | 영재캠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