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시간에는 혈액형 수업을 하고 체험학습을 했다.

이번 혈액형 수업 때에는 혈장과 혈액의 역할에 대해서 알아봤는데,

혈장은 노란색에다가 영양소를 운반하는 역할이고, 혈액은 영양소와

산소를 공급하는 역할이었다. 그 다음에는 어떤 응집소(혈장)와 어떤

응집원(적혈구)이 만나면 응집반응이 일어나는지를 배웠다.

 a같이 생긴 알파와 B같이 생긴 베타에 어쩌고 저쩌고 하며

가르쳐 주시는데 좀 여러웟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선생님께서

재밌고 쉽게 가르쳐 주셔서 많이 어렵지는 않았다.

그리고는 내가 피를 줄 수 있는 혈액형에 대해 알아보고

우리 영재학급에는 누구누구 있는지 알아봤다.

나는 A형인데, 내가 피를 나눠줄 수 있는 혈액형은 A형과 AB형 이었다.

영재학급 안에서는  A형은 여러 명 있었는데, AB형은 한 명 밖에

없었다. 혈액형 수업이 끝나고 바로 이어서 유전에 관한 수업을 했다.

먼저 DNA란 세포의 핵 안에서 생물의 유전 정보를 저장하는 물질이다.

염색체는 x모양으로 생겼다. 그렇게 이론 상으로 배운 다음

DNA이중 나선 구조 만들기를 했다. 빨간 색과 파란 색 판에 있는 것을

뜯고 하얀 색 판의 뼈대에 끼워서 조립하는 것인데, 손이 너무 아팠다.

유전은 이렇게 여기까지만 했다. 점심을 먹은 후 선생님 한 분께서

오셨다. 첫번째로는 드라이아이스를 활용한 실험을 했다.

드라이아이스는 이산화탄소가 얼은 것이라고 설명한 것 같기도 하다.

색소를 탄 물에 세제를 넣고 드라이아이스를 넣었더니

부글부글 끓으면서 막  넘칠려고 했다. 진짜 차갑기도 하면서

재밌었다. 그다음으로는 슬러시 만들기를 했다. 실험순서는 아래와 같았다.

1. 컵에 주스를 담는다. 2. 알코올 성질의 에탄올을 붓는다.

3. 그 안에 드라이아이스를 넣는다. 4. 컵 벽에 붙은 얼음을 떼내면서 저어준다.

이렇게만 하면 슬러시 만들기 끝!! 다름 사람들은 어땠을지 모르겠지만

나는 너무 맛있었다. 마지막 실험은 진공 청소기 만들기 실험이었다.

이 실험은 청소가 되지는 않지만 진공청소기의 원리를 보여줬다.

모터가지 달아서 덜덜덜 떨리기까지 했다. 그리고 엄청 빨랐다.

다음 시간에는 유전에 관한 수업을 마저 한다고 하셨다.

다음 수업도 이번 수업처럼 재밌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