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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철 알레르기 비염
작성자 안길자 등록일 13.04.10 조회수 239

알레르기 비염은 전체 비염의 절반 정도를 차지하는 흔한 질병으로 현재 국내 인구의 15~20%가 알레르기 비염환자로 추정되고 있다. 알레르기 비염은 특정 외부 물질에 코점막이 필요이상의 과민반응을 일으켜서 염증이 생기는 질환이다. 원인에 따라 특정 계절에 집중적으로 나타나는 계절성 알레르기 비염과 집먼지 진드기 등으로 인해 발생하는 통년성 알레르기 비염이 있다. 계절성 알레르기 비염은 주로 봄과 가을에 심해지는데 꽃가루가 주원인이고 , 봄철 중 4~5월에 가장 많이 발생한다.

알레르기 비염의 증상

알레르기 비염의 대표적인 3가지 증상은 재채기 콧물, 코막힘이며, 이러한 증상 외에도 눈 관련 증상으로 충혈, 눈물, 가려움증 등을 동시에 경험하는 경우가 많다. 감기와는 다르게 열이 거의 없고 감기가 초기에 맑은 콧물이 나오다 누런 콧물로 변하는 반면, 알레르기 비염은 계속 맑은 콧물만 나오고 알레르기 원인이 사라지면 증상도 없어지게 된다. 치료법은 회피요법, 약물요법, 면역요법, 수술치료가 있는데 그 중 알레르기의 원인이 되는 물질을 피하는 방법인 회피요법이 가장 근본적인 방법이고, 약물요법과 병행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알레르기 비염의 흔한 원인인 집먼지 진드기와 꽃가루를 피할 수 있는 회피요법에 대해 알아보자.

집먼지 진드기

대표적인 알레르기 유발  원인인 집먼지 진드기는 사람에서 떨어진 각질을 먹고 사는데 각질이 1g이면 10만 마리의 진드기가 먹을 수 있다고 한다.

먼지는 집먼지 진드기의 온상이므로 침실에 숨어있는 먼지는 구석구석 깨끗이 제거해야한다. 카펫, 커텐이나 천소파도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침구류는 일주일에 한번 세탁하는데, 이때 물의 온도가 55도씨 이상이면 진드기가 죽기 때문에 뜨거운 물로 세탁하는 것이 좋다.

매트리스 등 세탁이 어려운 경우는 밖에서 두드리면서 먼지를 털고 일광소독해 주면 좋다. 집먹지 진드기는 충격에 약해 매트리스를 두드리면 약 70%가 죽는다. 계피를 물에 희석시킨 계피액을 분사하는 것도 진드기 제거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 침구류를 장기간 보관할 때는 압축팩에 보관하는 것이 좋은데, 진공상태에서는 진드기가 서식할 수 없기 때문이다. 집먼지 진드기는 고온다습한 환경을 좋아하므로 실내온도는 18~21도씨, 습도는 40~50%를 유지하도록 한다. 환기는 자주 하는 것이 좋고, 공기청정기는 관리를 소홀히 하면 오히려 더 해가 될 수 있으니 주기적으로 점검을 해야 한다.

황사와 꽃가루

꽃가루가 많이 날리는 날이나 황사가 심한 날은 창문을 닫고 가급적 외출을 삼간다. 그리고 외출할 경우에는 방진 마스크를 사용하도록 한다.

면마스크가 황사를 차단하는 비율은 30% 정도에 불과하기 때문에 더  나은 차단효과를 위해서는 식약청에서 의약외품 허가를 받은 황사 전용 마스크를 쓰는 것이 좋다.

외출 후에는 외부에서 묻어온 꽃가루가 집에 들어오지 못하도록 집에 들어오기 전 밖에서 꼼꼼히 털고 들어온다. 집에 오면 반드시 손과 얼굴을 씻고 생리 식염수로 코를 세척하는 것이 좋다.

알레르기 비염에 걸린 사람은 특히 합병증이 생기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흡연은 알레르기 비염을 악화시키는 큰 원인이므로 담배 피우는 사람 근처에는 가지 않아야 하며 감기에 걸리면 증상이 악화되므로 감기를 예방할 수 있도록 손을 자주 씻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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