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머니 안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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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오애숙 | 등록일 | 09.06.08 | 조회수 | 59 |
6-2 민 선기 지난 주 일요일에 우리 가족은 할머니 댁에 갔다. 사실 할머니께선 오른쪽 몸이 마비가 되셨다. 1년 전 갑자기 뇌졸증으로 쓰러지셔서 병원으로 옮겼더니 이미 마비상태이셨다. 매주 가는 곳이지만 볼 때마다 누워계시는 할머니를 보고 안타까운 마음이 들었다. 그래서 난 할머니 다리를 주물러 드렸더니 할머니께서 “네가 주무르는 것이 재활치료사가 하는 것보다 더 좋다.” 라고 하셨다. 내가 정말 잘 주무르는지는 모르겠지만 그래도 할머니께서 좋아하시니 나도 덩달아 기분이 좋았다. 지금은 퇴원하셔서 집에 계시지만 예전처럼 걸으시지도 못하시는 할머니가 너무 안타깝게 보였다. 사실 내가 안마를 해드리는 이유도 그것 때문이다. 예전처럼 농사를 지으시지도 못하시는 할머니를 앞으로 안마도 더 많이 해드리고 꼭 공부 열심히 해서 좋은 대학까지 가는 모습을 보여드릴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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