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행편지> 2학년 3반 이민혁 어린이

 사랑하는 엄마 아빠께

 안녕하세요? 저 민혁이에요.

아빠는 요즘 돈 버시느라 많이 힘드시고 엄마는 저랑 지현이 돌보느라 많이 힘드시죠?

항상 저를 사랑해 주셔서 감사해요. 그러니까 저도 자기 일을 스스로 하고 동생이랑 싸우지 않고 잘 놀고 많이 도와드릴게요. 그리고 공부를 열심히 해서 엄마 아빠를 기쁘게 해 드릴게요.

이번에 수학 경시대회에서도 백점 맞아서 상장 선물해 드릴게요.

엄마 아빠 많이 사랑해요.

                                                      2004년 4월23일

                                                          민혁 올림

<효행편지 부모님 답글>

행복을 전해주는 귀염둥이 민혁이에게

 화창한 봄날, 우리 민혁이랑 많은 추억을 만들어야 하는데 요즘 아빠께서 많이 바쁘셔서 예쁜 추억을 만들지 못해 민혁이한테 미안한 마음이 들어.

2학년이 되어서 더 열심히 하는 민혁이를 바라보고 있으면 마음이 흐뭇하고 기특하고 기분이 좋아지고 ……. 음~ 그 어떤 로 표현 못할 정도로 행복해서 저절로 입가에 행복한 미소가 느껴져. 엄마를 이렇게 행복하게 해줘서 고마워.

 민혁아!

 지금처럼 항상 밝은 모습, 건강한 모습, 적극적인 모습, 열심히 최선을 다하는 모습 보여주고, 동생 지현이한테 마음 넓은 오빠 모습을 보여 주었으면 좋겠어. 잘 할 수 있지?

 엄마는 우리 민혁이 믿어. 항상 민혁이 뒤에는 든든한 아빠, 엄마가 있다는 것을 잊지 말고 너의 큰 꿈을 이루길 바래.

 우리 민혁이 파이팅!!

                                                      2008년 4월 23일

                                         -민혁이를 많이 사랑하는 엄마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