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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성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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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메달을 딴 소아마비 소녀
작성자 조성숙 등록일 10.04.19 조회수 80
 

금메달을 딴 소아마비 소녀


인류 평화의 제전이라고 일컫는 올림픽이 4년에 한 번식 열리고 있는 사실을 모르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올림픽 종목에는 여러 가지가 있지만 그 중에서도 ‘인간 총알’이라 불리는 100m달리기는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그런데 정상적인 사람도 100m 달리기 종목에서 우승하기는 하늘의 별따기인데,

‘월마’라는 소아마비 소녀는 1960년 9월 로마 올림픽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여 세계 여러 나라 사람들을 깜짝 놀라게 하였다.

월마는 네 살 때 소아마비를 앓아 3년 동안 치료를 받았다. 그의 어머니는 새벽 4시간이 걸리는데 사람이 너무 많아 꼬박 서서 시달리는 경우가 아주 많았다.

그렇게 3년 동안 치료를 받은 월마는 겨우 설 수가 있었다. 어쩌다 월마가 어렵다고 치료를 받는데 게으름을 피우기라도 할라치면 그의 어머니는 엄하게 꾸짖으며 월마를 더욱 혹독하게 연습을 시켰다.

“잘 했다. 오늘은 80m나 걸었구나. 내일은 1m를 걷기로 하자.”

이처럼 어머니의 헌신적인 지도와 본인의 피나는 노력으로 걷기 훈련을 쌓은 결과, 월마는 여덟 살 때 절룩거리며 학교를 다닐 수 있게 되었고, 고등학교 시절에는 마침내 미국에서 가장 빠르게 달리는 여자 단거리 선구가 된 것이다.

또한, 1960년에는 미국의 여자 달리기 대표 선수로 출전하여 100m달리기에서 ‘11초 0’이라는 올림픽 신기록을 세우고 금메달을 땄다.

그의 우승은 소아마비라는 장애를 이겨 낸 의지와 노력의 결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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