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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성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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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가 큰 난쟁이
작성자 조성숙 등록일 08.10.22 조회수 77
 

  키가 큰 난쟁이


두 사람이 장래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있었습니다.

“너는 무엇을 할 생각이니?”

“난 서커스에 들어갈까 생각하고 있어.”

“서커스에 들어가 도대체 무엇을 할 셈인데?”

“난쟁이 노릇을 하려고.”

“난쟁이? 난쟁이는 키가 작아야 할 텐데, 너는 키가 크지 않니?”

“그렇기는 하지만 난 세계에서 제일 키가 큰 난쟁이로 명성을 날릴 셈이야”

물론 우스운 이야기입니다. 그렇지만 장차 이 나라를 짊어지고 나갈 여러분에게 ‘세계에서 제일’ 이라는 큰 뜻을 품기를 권합니다. 스위스 어린이에게 희망을 물어 보면 “세계에서 제일 가는 호텔 주방장”, “세계 제일의 접시 닦기”···등이라 대답한다고 합니다.

누구나 어느 한 분야에서 제일이라는 것은 훌륭하게 사회에서 한 사람의 몫을 한다는 뜻입니다.

우리 나라 어린이의 희망은 의례 “대통령”이나, 또는 지위가 높은 직업을 말합니다. 우리 사회는 많은 대통령 보다 사회 구석구석에서 자기의 맡은 일을 성실히 수행하는 사람이 더 중요합니다. 곳곳에서 맡은 일을 성실히 할 때 사회는 바로 잡혀 나아가지만, 어느 한 사람이라도 소홀히 하면 사회 전체가 막히게 됩니다.

‘세계에서 제일’ 이란 제일 높은 사람을 뜻하는 것이 아닙니다. 자기 맡은 일을 열심히 하여 이 사회에 가장 훌륭한 봉사를 하는 사람을 말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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